"고맙네, 세바스찬!" 스텔론이 종자에게 말한 뒤 별빛의 검을 뽑아들었다.
그리고서는 윌리스 공작을 돌아보았다. "공작님! 저놈들은 제가 상대하겠습니다! 공작님께선 어서 안전한 곳으로!"
스텔론은 부하 기사들에게 지시했다. 윌리스 공작님을 모시라고. 또한, 정착민들을 대피시키라고.
그렇게 지시하다가 스텔론은 자신을 걱정하며 보는 아내의 시선을 깨달았다. 스텔론이 아내-스칼렛을 힘있게 안았다. "걱정마시오, 여보. 야만인들은 별의 가호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오."
스텔론은 스칼렛에게 깊은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아내를 영지에 남은 부하들에게 맡긴 뒤, 그를 따르는 전투 기사들에게 외쳤다. "모두 나가자! 출정이다!"
스텔론과 기사단이 탄 말이 황야 저편으로 돌격했다.
야만족들의 두령, 미친 오르알을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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