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입니다.)
스릉!
루루가 대검을 꺼냈다.
그리고 세르와를 협박했다. 그 빵을 공짜로 내놓으라고.
세르와의 표정이 창백해졌다. "히, 히익...!"
중년 여인은 너무 놀라서 빵 바구니를 떨어뜨렸다. 빵이 바닥에 쏟아졌다.
"드, 드, 드리겠습니다...!" 세르와가 매대에 있는 빵 중 하나를 주워 루루에게 내밀었다.
고기를 채운 페이스트리 머핀이었다. 한눈에도 먹음직스러웠다.
그런데 그때였다. '달콤한 고기' 안쪽에서 또 다른 중년 여인이 나왔다.
루루, 세르와가 일으킨 소리를 듣고 나온 것은 세르와의 반려자-아베케였다.
아베케는 떡 벌어진 몸집과 구릿빛 피부를 하고 있었다.
방금까지 고기를 자르다 나왔는지, 그녀의 손에는 피가 밴 정육용 식칼이 들려 있었다.
"아, 아베케...!" 세르와가 비명을 지르며 아베케의 뒤로 물러났다.
아베케는 세르와를 감싸더니 루루를 향해 식칼을 내밀었다.
아베케가 말했다. "어이, 어린 아가씨! 내 가게에서 행패는 그만 부리지?
그 칼 다시 집어넣지 않으면 험한 꼴을 보게 될 거야!
하지만... 칼을 집어 넣는다면 좋게 넘어갈 수도 있어.
보아 하니 배가 많이 고픈 모양인데, 머핀 하나 정도는 적선할 수 있다고."
(이제 루루는 어떻게 하나요?)
근데 아베케도 여자예요? 반려인데 여자?
??????
ㄴ 여성끼리 부부인 것 맞습니다. 모두 코어룰북에 나오는 인물들인데 아예 그렇게 설명이 나와 있어요.
누메네라의 세계는 원래 우리가 아는 세상으로부터 10억년 뒤의 세상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사회통념으로 이해하시면 곤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