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론이 부하에게 대답했다. "여기서 전면 공격해봤자, 놈들은 공작님과 내 아내...그리고 주민들을 인질로 삼으려 들겠지.

아주 캄캄한 밤이 되기를 기다린다. 본대는 이곳에서 대기하도록. 놈들의 진지 안에는 나와, 너, 그리고 너만 간다."


스텔론이 가리킨 것은 그의 부하 중 가장 믿음직한 리연거르와 아놀드였다.

리연거르는 날렵한 몸매에 발이 빠른 사내였고 아놀드는 우람한 근육을 갖춘 불세출의 전사였다.

괜스레 집단으로 행동하느니 소수 정예로 진지에 숨어들어 야만족을 혼란시키는 게 낫다고 스텔론은 판단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