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우라누스는 연회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궁을 빠져 나왔다.


수녀원 인근의 온천에 갔다.


우라누스는 드레스를 벗어던졌다. 알몸이 됐다.


온천에 들어가 몸을 씻었다. 해믈릿의 손길이 닿은 곳 모두를 박박 문질렀다.


피가 나올 때까지 문질렀다. 두 팔을 감싸쥐고 어깨를 떨며 울었다.


"...........!"


우라누스는 깨달았다.


온천의 증기 때문에 잘 안 보였지만 누군가 그녀가 있는 온천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누군가의 몸매를 보고 우라누스가 생각했다.


'.......넵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