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루루의 소지금은 100쉰이 되었습니다.

판매하신 사이퍼만큼 시트에서 없애주세요. 소지금도 갱신해주시고요.


상점 씬부터 진행하다가 로하읏이 합류하게 하겠습니다.)


검은하양의 질문에, 30대로 보이는 상인은 다시 어두운 표정이 되었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습니다. 지진이 일어났지요..."


이후 상인이 해준 말도, 로하읏이 티그 촌장에게 들었던 말과 동일한 것이었다.

지진이 일어나고 정체불명의 유적이 솟아났다는 이야기였다.


상인이 말을 이었다. "그 바람에 마을에 오는 관광객이 확 줄었지 뭡니까.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저도 덩달아 수입이 줄었고요.

그뿐만이 아니라, 그때 이후로 지면에서 가끔 오렌지빛 물이 솟아나곤 합니다. 그 물에 닿으면 사람들이 시름시름 앓더군요.

저희 어머니도 그만..."


그 말을 듣고 검은하양은 깨달았다.

상인이 지었던 우울한 표정이 앓고 있는 어머니 때문이라는 사실을.


신세 한탄을 하다가, 상인은 이럴 때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는지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다시 상인다운 표정으로 돌아와 루루에게 물건을 보여줬다. "저희 상점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요, 손님!"


(이 상점에선 코어북에 있는 일반적인 장비들을 팔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조해주세요.

그 외에 마을 기념품이라고 할 만한 입욕제라든지, 신기품이라든지가 있는데, 신기품의 가격은 개당 10쉰입니다.

원하시면 아무 거나 사시고 어떤 신기품인지는 스스로 정하셔도 됩니다.)


그런 말들을 듣는 차에, 루루와 검은하양이 있는 상점 안으로 로하읏이 들어왔다.


(이제 일행은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