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없이 마스터 개입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아까 전의 관계 때, 상인이 로하읏의 몸에서 꽤 격렬히 움직였던 모양입니다.

민감한 곳들에 상처가 났네요. 그 결과 로하읏의 속력 역량이 3점 깎입니다.

로하읏의 속력 역량은 10/13이 되었습니다. 시트에 반영해주세요.)


1층으로 내려오자, 상인은 일행에게 고맙다며 사례금을 쥐어주었다.

전부 해서 6쉰이었다.


(검은하양을 제외한 루루와 로하읏에게 돈을 분배해주세요.)


"음...마음 같아선 저희 가게 상품을 전부 드리고 싶지만," 상인이 말을 이었다.

"말씀드렸다시피 지진 때문에 마을이 불경기라서요. 이 정도로 참아주십시오."


상인이 그들에게 넘긴 것은 작은 알약 형태의 사이퍼, 그리고 응급처치도구였다.


(다음과 같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알약 형태의 각성제(Lv2): 사이퍼.

직후에 하는 행동의 난이도가 3단계 낮아집니다.


응급처치도구: 일반 장비.

치유에 관한 일에 보탬.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치유하려 할 때 난이도를 1단계 낮춥니다.


사이퍼와 응급처치도구를 루루와 로하읏에게 분배해주세요!)


그것들을 챙긴 뒤 일행은 상점을 나왔다.

시각은 오후 3시 15분경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상점에서 나오는 일행을 향해 누군가가 달려왔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었다. "모험가, 모험가님들 맞으시지요?!" 청년이 다급하게 외쳤다.


청년은 루루와 로하읏, 검은하양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루루의 다리를 붙들며 말했다. "제, 제발 도와주십시오, 모험가님들...!"


유약해 보이는 청년은 이미 눈물 콧물을 짜고 있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루루 일행을 향해 거듭 외쳤다. "여동생들이, 제 여동생들이...! 흐흑, 그 애들을 제발 살려주세요! 믿을 건 모험가님들뿐입니다...!"


(일행은 이제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