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의 최저값, 즉 1이 나오면 경험치를 드리지 않아도 마스터가 강제 개입하여 스토리에 중요한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경험치로도 막지 못합니다.

지금부터 개입하겠습니다!)


루루는 대검으로 아베케를 찔러 들어갔다.

그러나 자신이 강하다는 자만심 때문에 방심했던 것일까, 미처 발앞의 돌을 보지 못하고 돌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루루가 넘어지자 아베케는 재빨리 루루의 대검을 쳐서 무장해제를 시켰다.

그리고 루루의 목에 정육용 식칼을 들이밀었다. "인정하지, 애송이 아가씨? 이것으로 네 패배다."


(마스터 개입의 결과, 루루의 패배와 포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루루를 붙잡고 목에 칼날을 들이댄 아베케.

그러자 멀찍이서 사이퍼(1회성 효과를 내는 물품)을 쓰려고 하던 세르와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다가왔다.

"둘 다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야. 어쨌든. 음...그럼, 촌장님께 넘겨야 하는 걸까?" 라고 세르와가 말했다.


야베케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보다 좋은 생각이 있어."

야베케가 루루에게 말했다. "이봐, 아가씨. 방법은 흉포했지만 네 강단이 마음에 들었다. 꽤 쓸 만한 칼솜씨를 가지고 있는 것 같군.

그래서 말인데... 내 부탁을 하나 들어주겠어? 사실은 부탁을 들어줄 솜씨 있는 모험자를 찾고 있었거든.


만약 내 의뢰를 받아준다면 우리 가게에서 깽판을 친 걸 그냥 넘어가주지.

그냥 넘어가다 뿐이야? 내 사랑스러운 세르와가 구운 페이스트리 머핀을 실컷 먹여주겠어."


"어머...아베케, 부끄럽게." 자신을 언급하자 세르와는 볼을 붉혔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스럽다고 한 아베케의 말이 싫지 않은 눈치였다.


아베케가 루루의 목에 더욱 칼날을 들이대며 제안했다. "네겐 나쁘지 않은 조건일 텐데?

이 의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널 마을회관에 넘길 수밖에 없어. 어때, 내 부탁을 들어보겠나?"


(이제 루루는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