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한쪽 팔이 뽑힌 채 피를 흘리며 도망쳤다.

하지만 스텔론은 그녀를 쫓아갈 수 없었다. 기마 돌격을 해 온 그의 부하들 때문이었다.


기마 돌격을 해 온 스텔론의 부하들은 진지의 야만족들을 쓸어버리는 데엔 성공했다.

하지만 평소보다 더욱 흉포하고 거대하게 변해버린 스텔론을, 야만족이 준비한 괴물이라고 착각하고 말았다.

그래서 스텔론에게 창끝을 돌리고 말았던 것이다.


스텔론은 본능적인 살의로 부하들을 전부 쳐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느꼈지만, 필사적으로 이성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그가 애써 부하들에게 외쳤다. "나, 는, 스텔, 론...! 모두...오해하, 지, 마라! 내가, 너희들, 의, 대장, 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