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은 스미스의 들이대는 꼴에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특히 향수냄새를 맡는답시고 코를 벌름거릴 때는 자기도 모르게 따귀를 날릴 뻔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어엿한 사회인입니다. 이정도는 충분히 참을 수 있습니다.
입가에 이는 경련을 참으며 간신히 스미스의 말에 대답했습니다.
여직원 "마, 마카리오 가족 말이지요? 그 일이라면 제가 대답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기자분들 어깨너머로 들은 건 있거든요."
여직원의 말을 들은 잭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잭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봐."
여직원 "그게요. 관련 기사가 몇 번은 지면에 실릴 기회가 있었을 텐데 데스크에서 짤렸거든요. 워낙 황당무계한 사건이기도 하고 이민자들 사이에선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편집장님이 누락시켰던 모양이에요. 혹시 그 기사들을 보고싶으시다면 안치소에 가보셔야 할 거예요."
명색이 기자인 엘리자베스는 여직원이 말 한 안치소에 대해 알고있었습니다.
지면에 실리지 못한 기사들을 보관하는 곳을 뜻하는 기자들 사이의 은어였습니다.
잭 "그럼 그 안치소의 자료를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데?"
여직원 "그야 편집장님의 허락을 받으셔야겠죠?"
여직원은 말을 마치고 사무실 안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 시선 끝에는 전화통을 세대나 붙들고 뭔가를 신경질적으로 외치고 있는 중년 사내가 있었습니다.
탐사자들은 한눈에 그가 신경질 적이고 고집불통인 성격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몹시 바쁘기 까지 하네요.
여직원 "저희 편집장 님인 아티 월모트 씨에요. 저 분 허락 받으려면 고생 깨나 하실 걸요?"
여직원은 스미스를 흘겨보며 고소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자, 보스턴 글로브의 지난 기사를 열람하기 위해선 이 아티 월모트를 설득 해야 합니다.
탐사자들은 이제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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