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종의 말을 듣고 우라누스는 소름이 돋았다.


최근 총애한다는 사제라면 넵튠과 아르넵이었다.


'그걸 어떻게 왕자가....?'


일이 잘못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우라누스는 기사였다. 왕자의 명령을 함부로 거역할 수 없었다.


우라누스는 목을 가다듬고 대답했다.


"알겠다. 여인에겐 몸단장이 필요한 법. 1시간 뒤에 가겠다고 전해라."


시종이 물러가자 우라누스는 넵튠에게 말했다.


"넵튠. 왕자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그 역시 나를 덮치려 했었어. 신전장만큼이나 믿을 수 없는 사람이야. 마음 단단히 먹어. 먼저 네 방에 가서 가장 성스러운 수녀복을 입으렴.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 아르넵도 곧 보낼게. 몇가지만 말해두고."


넵튠을 보내고 우라누스는 알몸으로 떠는 아르넵에게 다가갔다.


"너는 나와 넵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해야해. 네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도. 왜 그래야 하는지 알려주지."


우라누스는 아르넵의 소중한 곳에 꼽혀 있던 나무막대를 쥐었다. 처음엔 빡빡했던 그것은 아르넵이 휘저은 덕분에 약간은 미끌거렸다.


아르넵에게 꼽은 채 우라누스가 막대를 밀고 빼고 돌렸다. 아르넵의 교성을 충분히 듣고 나무막대를 뺐다.


이번엔 우라누스가 직접 자신의 몸을 써서 아르넵이 절정하게 했다. 나무막대는 아르넵의 뒤쪽에 넣으면서 그랬다.


자기가 흘린 것들로 더러워진 아르넵에게 우라누스가 싸늘하게 말했다.


"왕자에게 함부로 입을 놀리면 이것보다 몇 배 더 아프게 할거야. 알겠지? 너도 몸을 씻고 신성한 수녀복을 입어. 그 다음 넵튠과 함께 이방으로 와. 어서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