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는 자신의 명민한 머리로 생각을 해 봤지만 더이상 준비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사랑하는 잭과 후회없는 밤을 보내는 편이 더 좋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은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잭은 더이상 엘리자베스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극한 열락에 몸을 떨며 보낸 그날 밤, 자신의 옆에 잠든 엘리자베스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끝내 뭔가를 결심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얼굴의 스미스와 매우 만족스런 얼굴의 엘리자베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수척해진 잭이 차에 올라탔습니다.


스미스가 잭의 얼굴을 두고 비아냥거리긴 했지만 잭은 쓰게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이른 아침.


탐사자들은 코빗 하우스 앞에 도착합니다.


잭은 열쇠로 자물쇠를 풀고 문을 열어 탐사자들을 저택 안으로 이끕니다.






브금 재생은 셀프




주의. 간편 입문 가이드 시나리오 <유령의 집>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의 내용을 읽는 것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관문을 통해 새어드는 실낱같은 광선 사이로 먼지 입자들이 떠다니는 것 외에는 탐사자들의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잭 "이런 빌어먹을 집구석. 해가 중천인데도 이렇게 어둡다니. 기다려봐요. 불부터 켜드릴테니."



잭은 투덜거리며 어두운 집 안으로 걸어들어갑니다.


낡은 마루바닥을 두들기는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고, 녹슨 쇠 경첩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이내 전기가 들어오고 실내가 밝아집니다.










아무래도 잭은 불을 켜기 위해 주방(6번)으로 향한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스미스와 엘리자베스에게 듣기 판정을 실시하겠습니다.






스미스와 엘리자베스는 별다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자, 이제 탐사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