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넵이 우라누스의 그곳을 강제로 벌리고 나무막대를 밀어넣었다.


뜨거웠다. 아팠다. 매콤했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아르텝이 손을 돌렸다. 우라누스의 몸이 움찔거렸다. 아픔만이 아닌 다른 감각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우라누스는 그것이 수치스러웠다.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아직은 참을만했다.


열심히 휘젓는 소녀에게 우라누스가 말했다.


"아르....넵....알아.....내가....네게....악...마...와...같은...짓을...했다는걸.......그래...네...말대로...나는...벌받아도...쌀지도...모르지...미안하다...하지만......이 모든 건.....넵튠......내가 사랑하는...넵튠을 지키기...위해서...어쩔...수...없었어....만약 내가...사랑한 사람이....넵튠이...아니라....아르넵....너였다고 해도...난....연인을 지키기...위해...똑같이...했을...거다...."


우라누스의 진심이었다. 아르넵을 협박하기 위해 계속 딱딱하고 차갑게 굴었었지만,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아르넵의 손이 움직이는대로 반응하고 마는 지금 이순간 우라누스는 솔직해질수 있었다.


우라누스는 자신이 타락했음을 알았다. 아르넵이 희생됐다는 걸 알았다. 다만 그 모두보다 넵튠을 우선했을 뿐이었다.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열락을 느껴가면서도 우라누스는 생각했다. 넵튠이 절정을 맞이하기 전에 어떻게해서든 넵튠을 구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


방법을 찾았다. 우라누스의 기사로서의 자존심과 여자로서의 자존심 모두를 버려야 하는 일이었지만 우라누스는 해야 했다.


아르넵의 나무막대을 박은 채로 우라누스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였다.


"하앙!♥ 앙!♥ 앙!♥ 핫!♥ 핫!♥ 히잇!♥ 잉!♥ 잉!♥ 낑!♥ 끙!♥ 꺙!♥ 앙!♥ 하읏!♥ 하응!♥ 죠아!♥ 너무 죠아!♥ 아!♥ 아!♥ 가버려!♥ 나!♥ 싸버려!♥ 히잉!♥"


넵튠과 사랑할 때는 낸 적이 없었던 천박한 콧소리를 우라누스는 일부러 크게 냈다.


"싫어!♥ 나무막대로 가버리는거 싫어!♥ 견습수녀 손놀림에 싸버리는거 싫어!♥ 전하! 해주세요!♥ 전하가 박아주세요!♥ 차라리 전하께!♥ 고귀하신 분 꺼 넣고 시퍼요!♥ 히잉!♥ 못참겠어!♥ 아! 제발!♥ 전하!♥ 절!♥ 절!♥ 전하의 물받이로 써주세요!♥ 하아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