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재생은 셀프
주의. 간편 입문 가이드 시나리오 <유령의 집>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의 내용을 읽는 것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엘리자베스는 계단을 안전하게 내려갈 방법을 궁리해봤습니다.
계단을 살펴보니 층계참 사이에 무너진 곳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너진 바닥을 폴짝 뛰어내리면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겠지만 보다 안전하게 내려가고싶다면 튼튼한 판자 따위를 덧대는 것이 좋겠네요.
한편 곁문 방으로 향한 스미스는 산탄총으로 문의 경첩을 다시 쐈습니다.
이번에도 문은 꿈쩍도 하지 않네요.
스미스가 이렇게 낭패를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주변의 공기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디선가 소름끼칠 만큼 차가운 공기가 엄습해왔고 조명도 어두워진 것 같습니다.
바로 그때, 천장에 매달린 전구가 팡 하고 터지면서 주변이 순식간에 어둠에 휩싸입니다.
스미스가 당황해할 겨를도 없이, 뭔가가 스미스의 산탄총을 확 잡아당겼습니다.
스미스도 힘이라면 내로라할 만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산탄총을 낚아채간 뭔가의 힘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강력했고, 속절없이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스미스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이 방에는 자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기척도 없이 다가온 어떤 존재가 자신의 총을 빼앗아간 걸로 모자라 소리도 없이 사라지다니요. (0/1d3)
스미스는 부들부들 떨며 방 밖으로 나왔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