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가방에 담은 베루앙과 마사는, 투니의 흔적을 쫓아 길을 나섰다.

아베케의 의뢰 중 하나는 일단 해결했다는 생각에 발걸음은 가벼웠다.


시각은 정오경이 되었다. (누메네라 세계의 정오는 아시겠지만, 14시입니다.)


베루앙 모녀는 저 멀리서 보이던 숲에 도착했다. 사냥꾼-투니의 발자국은 그곳으로 이어져 있었다.

정확히는, 수풀에 가려져 있던 동굴 앞에서 끊어져 있었다.


동굴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였다.

커다란 입구 저 너머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적막과 어둠만이 동굴 입구 너머를 채우고 있었다.


(이제 베루앙 모녀는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