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론은 일이 그릇됐음을 알았다.

그는 서둘러 말머리를 돌렸다. 정착지 외부의 악마들은 부하 기사들이 소탕하게 맡겨두고, 자신 혼자 영주성으로 질주했다.


미친 오르알에게 당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순 없었다.

스텔론의 눈에서 불이 튀었다.


영주성에 도착한 스텔론은 애마를 버렸다.

그리고 순식간에 근육을 부풀려 거한으로 변했다. "크오오오오오오!!!"


스텔론은 영주성의 악마들을 때려잡기 시작했다.

그들이 설령 빙의된 병사들일지라도, 근육 거한으로 변한 스텔론에겐 쓰러뜨려야 할 적일 뿐이었다.

스텔론이 가는 곳마다 살아남는 악마 따윈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