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보스턴 글로브를 주름잡는 아티 월모트의 힘으로도 자신과 스티브 노트의 사주로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은폐할 수 없었습니다.
정욕과 질투심에 눈이 먼 두 사람은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고...
이 스캔들은 금주법으로 인해 불만에 찬 여론을 돌릴 껀수를 찾고있던 연방 정부에게 있어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때마침 시기적절하게 연방요원들과 지방검사 앞으로 도착한 증거물들 덕분에 노트와 월모트는 순식간에 몰락했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제보자의 도움으로 정적들은 모두 제거되었고, 엘리자베스와 잭은 더이상 숨어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고향인 보스턴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돌아와 가장 먼저 한 일은 스미스의 행방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미스가 살아있다는 증거는 물론 죽었다는 증거 또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그저 스미스가 살아있다는 희망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잭은 그런 엘리자베스를 위로하며 살아갈 의지를 다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연방 요원이 엘리자베스의 앞으로 소포를 보내왔습니다.
상자 안에는 노트와 월모트를 파멸시킨 증거물들 중 일부가 들어있었습니다.
상자에는 연방 요원이 자필로 쓴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요원은 이 증거품들이 비록 익명으로 보내졌으나 스미스가 보낸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이며,
스미스의 행방이 묘연해진 지금 이 물건들은 가족들에게 돌려보내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이렇게 돌려보낸다고 적혀있습니다.
그 뒤에는 연방 수사본부에서 추격 중이던 명상의 교회의 잔당과 마이클 토머스의 행방을 추적중이라고 적혀있지만,
이것을 엘리자베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플레이어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상자 속에 든 물건들을 정리하며 스미스에대한 추억에 잠겼습니다.
그러던 중 낯선 물건을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스미스가 코빗 하우스 지하에서 찾은 사진첩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그날 지하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몸서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이 물건이 어떻게 이 소포에 섞여들어갔는지 의아해하며 사진첩을 펼쳐봤습니다.
엘리자베스 역시 스미스가 주목했던 사진에 눈길이 갔습니다.
월터 코빗의 생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중심으로 두명의 남자가 쇠락하기 전의 저택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그리고 그 뒷면에 적힌 글귀, "월터 코빗. 친애하는 발타자르 그린, 마이클 토마스와 함께. 1835년 봄."
엘리자베스는 형언할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월터 코빗이 누구인지는 이미 알 만큼 알고 있었습니다.
마이클 토마스는 아마 자신이 알고 있는 마이클 토마스의 조부나 부친(senior)겠지요.
하지만 발타자르 그린이라는 이름의 인물은 생소했습니다.
아니, 생소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익숙했습니다.
바로 그 때, 엘리자베스의 머릿속에서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러고보니... 어머니의 미들네임(처녀 적 성)이... 그린이었지?'
엘리자베스는 집 안을 뒤져 어머니의 친정집 식구들과 관련된 정보들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마치 외가와 관련된 모든 기록들이 사라진 것 처럼, 혹은 말소된 것 처럼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고의로 없애버린 걸까요?
만약 고의라면 없애버린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엘리자베스가 아는 스미스는 명석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엘리자베스보다 먼저 알아차렸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어쩌면 스미스가 사라진 이유와 이 사진이 뭔가 관련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엘리자베스로선 알 도리가 없습니다.
스미스가 돌아와 직접 해명하지 않는다면 아마 평생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때마침 잭이 돌아왔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연방요원 앞으로 소포가 왔음을 알리며 편지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습니다.
단 하나, 사진첩만은 숨기고 말이죠...
PBP 갤러리 COC_1 <유령의 집> 시나리오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어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런 반전이!!!! 소름 돋았음요! 수고 많으셨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괜찮으시면 pbp로 CoC 또 돌려주셈요!
ㄴ 하하 네 플레이 원하시는 분 계시면 물론 돌려드려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