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나와 귀여니는 피스프가 담긴 접시 들고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괴물은 피가 담긴 스프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유이나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유이나는 스프를 버리고 예배당 안 쪽으로 잽싸게 움직였습니다.
괴물은 유이나가 쏟아버린 스프의 냄새를 맡고 혀로 핥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유이나가 방 안쪽에 다다르자 그곳에는 코끼리 머리에 사람 몸을 한 기괴한 석상이 있었습니다.
석상은 예배당의 벽면 한가운데 마치 대웅전의 본존처럼 앉아있었습니다.
석상의 모티브도 모티브지만 묘사하는 방법 자체가 너무나도 꺼림직 했던 까닭에,
유이나는 등뒤에 있는 괴물의 존재조차 잊을 정도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이 기괴한 석상을 목격하고만 유이나는... (0/1d6)
정신이 아찔해지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때 공포에 질린 유이나의 팔을 귀여니가 잡아 끌며 석상 아래를 가리켰습니다.
귀여니가 가리킨 곳에는 어떤 글귀가 새겨진 석판이 있었습니다.
유이나가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그곳에 난해한 글귀가 새겨져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글로 쓰여진 것은 분명하지만 글씨체나 어순 따위가 뒤죽박죽이라 해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이나는 느긋하게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뭔가 달리 단서가 될 만한 것이 없나 찾아보던중...
공포로 인해 머리가 아찔해진 유이나를 대신해 귀여니가 어떤 쪽지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느긋하게 읽을 여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피스프를 충분히 맛 본 괴물이 유이나를 향해 몸을 틀기 시작합니다.
이제 유이나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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