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크고 흉악한 입을 쩍 벌려 유이나를 물어뜯으려 합니다.
유이나는 괴물의 입을 피해보려 합니다.
그러나 괴물의 거대한 입을 피하기에 유이나의 몸은 날래지 못했습니다.
괴물은 유이나의 몸을 덥썩 물어뜯었습니다.
그것은 유이나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중상'이었습니다.
예리한 이빨이 생살을 찢는 감촉, 근육이 뜯겨나가는 격통이 아찔할 만큼 생생하게 전해졌습니다.
유이나에게 쇼크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유이나는 정신을 잃지 않고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유이나는 중앙 방의 문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괴물은 유이나의 몸에서 뜯어낸 살점과 피를 삼키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유이나를 쫓지 않았습니다.
유이나가 흘린 피가 예배당에서 중앙 방 까지 길게 이어졌습니다.
귀여니는 파랗게 질린 얼굴로 자신이 입고있던 옷을 찢어 유이나의 상처를 지혈했습니다.
다행히 피는 멎었지만 유이나의 몸은 한계에 달한 것 같습니다.
유이나는 예배당에서 가져온 쪽지를 펴봤습니다.
쪽지에는 역시나 수수께끼와 같은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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