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그/그녀의 9번째 아바타라다)
지긋지긋한 꽈배기굴 분쟁은 종로 3가에서 완전한 중립을 선언했던 묘진당에까지 파란을 불러왔습니다.
종로 3가를 표표히 감시하던 밤의 눈들을 자처한 묘진당은 이번 사태로 화를 입었고, 묘진당 지하정부는 발빠르게 그들이 보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요원을 파견했습니다.
그/그녀가 바로 묘리입니다.
묘리는 매우 단호한 태도로 드래곤로드에게 묘진당을 대표해 2007년 종량제봉투 협정이 깨어졌음을 항의했습니다.
드래곤로드는 묘리에게 편의점에서 구매한 쇠고기육포와 묘진당에 정식으로 유감을 표하는 공식 문서를 제공함으로서 그/그녀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격식을 갖춘 정중한 사과에 (오랜 관습을 완벽하게 지키는 방법으로 이뤄졌음은 물론입니다) 기분이 누그러진 묘리는 드래곤로드의 의뢰를 받아들여 이 사태를 그/그녀의 눈으로 확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거래는 세 차례의 골골거림과 국제 꼬리 신호법 아래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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