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중의 큰 이득은 피해에 +4를 줄지 상대를 무장해제시킬지...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만, 이번엔 스토리 진행에 보탬이 되는 쪽으로 전개해보겠습니다.)
경비병들은 베루앙의 커다란 덩치를 보고 그녀가 느릴 것이라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베루앙은 바람처럼 움직였고, 상대의 창이나 몽둥이는 그녀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그 순간이었다.
마을 저편에서 호통소리가 들려왔다. "이게 무슨 일인가!"
호통을 듣고 경비병들이 움찔했다.
나타난 것은 파스텐 마을의 촌장, 아드로아 발론이었다. "다 보고 있었네! 우리 마을을 찾아오신 여행자 분들께 무기부터 휘두르다니!"
"하, 하지만 촌장님. 생전 처음보는 기괴한 모습을 한지라..." 경비병들이 말했다.
그러나 아드로아 촌장은 고개를 내저으며 엄한 표정을 지었다. "변명은 듣기 싫네. 다들 무기를 치우도록!"
촌장이 베루앙과 마사 앞에서 공손히 예를 표했다. "저는 마을의 촌장인 아드로아 발론입니다. 근처를 지나가다 우연히 소동을 목격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베루앙과 마사를 찬찬히 살펴보며 말했다. "실례지만 당신들도 인간...이십니까? 아니라면 당신의 종족을 무엇이라 불러야 하는지요?"
(이제 베루앙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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