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은은 검은 수도복을 입은 사람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말을 건넸습니다.
가까이서보니...
쓸데없이 길고 치렁치렁한 옷이 신체 대부분을 가리고 있습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얼굴이나 표정이 어떤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노하은을 멀뚱멀둥 쳐다만 보고 있네요.
그때 멀리서 누군가가 외마디 소리를 내며 다가와 노하은과 그 사람을 갈라놓듯이 끼어듭니다.
그는 한결 좋은 인상을 한 남자로 다른 사람들과 달리 활동하기 편하도록 간소화된 수도복을 입고있었습니다.
전도사: "아이고 이거 죄송합니다. 이 성도분이 몸이 불편하셔서... 사람 대하는 걸 꺼려하시거든요."
그는 자신을 풍락 기도원의 나병찬 전도사로 소개하고 일행들은 풍락 기도원의 성도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일 있을 부활절을 맞아 방향 공원의 캠핑장에서 성령 부흥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나병찬 전도사가 노하은을 상대하는 사이 나머지 신도들은 공원으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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