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컬의 지성역량은 7/10 입니다. 시트에 함께 기록해주세요.
성공입니다!)
키리얀과 스컬의 조사는 처음엔 성과가 없어 보였다.
실종된 처녀들의 집에선 슬픔의 눈물을 흘릴 뿐 정작 어찌된 일인지 아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순간 마을의 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증언했다.
소녀는 '유적'에 대해 자신이 본 것을 말해주었다.
나무를 흉내낸 기묘한 문양의 로브를 쓴 남자들.
호자이라고 하는 그들 중 일부가 '유적'에 몰래 들어갔다가 나오곤 하는 것을 봤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꼬마 아가씨? 더 얘기해 줄래?" 스컬이 넌지시 물었다.
여자아이는 고개를 저었다. "그것밖에 모르는걸...."
그때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저쪽 집에서 고함을 쳤다. "얘! 저녁 늦게까지 뭘 하고 있니! 어서 들어와!"
"알았어! 엄마!" 여자아이는 황급히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때는 오후 8시. 드루이시 마을엔 이미 어둠이 깔렸고, 몇몇 발광구만이 거리를 흐릿하게 비추고 있었다.
스컬이 어깨를 으쓱인 뒤 키리얀에게 말했다. "이제 더는 알아낼 게 없을 것 같구먼. 슬슬 루멘 군에게 돌아가 볼까?
루멘 군을 혼자 두니 괜히 불안해. 누메네라엔 정통하지만 사회성이 좋다곤 할 수 없으니까...
일단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봤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알아낸 걸 알려주고 말이야. 어떻게 생각하나, 키리얀 양?"
(일행은 이제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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