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승의 날.
어찌보면 학생이 고객인데, 어딜 가도 고객이 감사하다며 직원에게 꽃을 달아주는 직업이 없음. 적어도 고맙다고 편지쓰고 노래불러주고. 진짜 이건 최고임.

2. 주 고객이 컴플레인이 거의 없고 있어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임.
아이들이 착해서인지 아직 뭐가 옳고 그른지 몰라서인지 모르지만, 분명 내가 잘못한 일인데도 이해해주거나 넘어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음 (얘들아, 내가 정말 미안하다. ㅠㅠ)

3. 학생들을 대하면서 기운을 얻는 경우가 많음.
말 안듣는 말썽쟁이가 두명쯤은 꼭 있지만 나머지 애들한테 받는 위로와 생기가 있음. 피차 피곤한 어른들 사이의 일보다는 그래도 에너지 넘치는 학생들이 낫다고 생각함. 어깨 주물러주려고 하거나 나의 삶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거나 하는 꼬맹이들을 볼 때, 귀엽고 이쁘다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