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완전 깡시골은 아닌데

1년넘게 좋은 일 하나도 없고

나이도 늦게 왔는데 사실 내가 게으르게 한 부분도 있다.

나름 28명 애들이랑 새로운 것 많이 하기도 했고

사고 없이 애들 친구관계 좋아졌고 소외당하는 애 없도록

열심히는 했는데...  남겨서 파닉스도 가르치고 수학도

가르치고. 고립된 섬처럼 행정업무 같은 거 대충 했다.

최악의 시작은 줌수업 안하고 이학습터 버티기 하다가

개털리고 공개수업 준비 안하고 해서 개털리고

그와중에 수업가지고 교감쌤한테 소리지르면서 대들어

버렸다.

그 외에도 동료 교사들, 나한테 갑질하려는 형들한테

소리지르면서 싸우고...

내 편 하나가 없고 소외감 고립감이 예민해졌나보다.

도저히 학교에 맞는 사람 딱 하나 찾기가 힘들더라.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혼자 카페에 앉아서 내 삶을

돌아보고 있다. 최악으로 치달은 인간관계중에서

회복할 것은 회복하고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하고

이동점수 조금만 쌓이면 얼른 떠서 새출발하야한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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