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현 상황에서 비대면의 가능성은 낮지만, 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충분히 가능한 것 아닌가? 오히려 연기가 더 위험해 보이는데.


비대면이 가능한 이유.


1) 연기를 해도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는 보장이 없음.

   지금 주말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가는 상태에서, 아마 다들 이전과는 사태가 다름을 느끼고 있을거임. 지난 번 1, 2차 유행이 각각 특정 집단에 의해 집중되어 

   있었다면, 지금은 유럽 국가들처럼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상태라는게 다름. 따라서 연기를 한다? 얼마나 연기를 할 것인지 확정이 어려움. 물론 1~2주 정도를 

   두고 연기를 하겠지만, 만약 그때도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그럼 차라리 원래 일정에 비대면으로 면접을 하는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합리적임.


2) 연기 했을 시의 일정이 너무 빡빡함

   현재 면접 일정은 1월 13, 14, 15일임. 설날이 2월 11일임과 학교 발령, 업무 분장 등을 고려하면 설 이전에 일정을 끝내야 할 필요성이 있음. 그럼 연기를 가능한 

   기간은 그 사이 3주가 최대임. 3주 동안 코로나가 잡힐 것이라는 가정 하에 연기를 하는 것은 너무 큰 도박수임(1월 중순에도 코로나가 지금과 같다는 가정 아래)


3)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 케이스가 많음

   비공정성 등 우려가 많은 것은 이해하지만, 지금보다도 사태가 심각하지 않았던 시기에도 사기업들은 비대면 면접을 많이 실시하였고, 삼성은 심지어 필기 

   시험을 비대면으로 실시하였음. 또한 연세대 등 많은 대학들이 비대면으로 면접을 하기로 함. 비공정성 시비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나, 이미 다른 사례에서 

   보았듯 충분히 진행이 가능함.


결론.

필자도 연기가 더 좋은 방안이라고는 생각함.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이건 코로나가 잡힐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올인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따라서 일정을 그대로 수행하고 내년 교원 수급에 차질이 없게끔 하려면 비대면 면접이 더욱 합리적이고 적절해보임. 그니까 비대면 면접이 불가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능하다는 것을 마음에 두는게 우월전략이라는 생각이 듦. 올해는 상상도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시험 이틀전, 하루전에 시험이 연기되는 등 시험에 있어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음. 심지어 올해 선발을 취소한 사기업, 공기업도 존재함. 그래서 많은 취준생들의 인생 계획이 꼬였음. 임용고시는 내년 학기 시작 전에 끝내야 하기에, 연기와 관련하여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런데 글을 쓰다 생각해보니 그냥 강행할 것 같음.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시험장에서 감염 발생 시 책임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수험생에게 있습니다.' 라는 안내사항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느낌이 옴.

뇌피셜로 가득한 글이지만, 비대면도 마음속으로 대비해두면 좋으니까^^ 다들 잘 준비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