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급, 54학급 각각 4년 이상 근무해 본 경험에 의해서 이야기 하면..


6학급

- 민원 자체가 적은건 선생님을 좋아해서라기 보다 아이한테 관심이 없어서임.

- 대체로 민원은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했냐기 보다 학교에서 뭘 안해줬을때. 즉 '혜택'을 안줬을때 많음.

-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비중이 많아서 돈과 관련된거에 민감하고. 이것저것 돈내라고 한다면 민원이 있음. 

- 시골학교는 워낙 퍼주기에 돈 조금만 내라고 해도 민원 넣는 경우가 있음.

- 위 경우도 정~~말 극 소수고 99%의 학부모는 수업에서 너가 뭘 가르치든 말든 상관을 안함.

- 그런데 가끔 민원 들어오는 내용을 보면 정말 비상식적인 민원이 있어서 그게 어이가 없음.


50학급

- 나는 좀 부자동네 큰학교에서 일해서 그런지 학부모들이 대체적으로 교양은 있음.

- 비상식적인 민원은 오히려 우리 애가 밉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함.

- 무슨 변호사 데리고와서 담임한테 협박하고.. 이런 사례가 있을 수 있긴 하지만 나 근무하는 지역에선 단 한번도 못봄. 좀 과장된 면이 있음.

- 오히려 배운 사람들이 담임한테는 잘함. 정말 민원 넣고 싶으면 교무실로 전화하지 담임한텐 안 함.

- 내가 생각해도 내가 잘못했고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민원을 넣어서. 오히려 더 무서울때가 있음.



물론 학바학이고 케바케인건 알지?ㅋㅋ 

교감들은 민원이 무슨 대법원판결보다 무서운것처럼 지랄하지만 

사실 본인들도 귀찮고, 담임들 들들 볶는게 지들 일처리 하는데도 편하니까 겁주는거다.

뭐 주간학습안내 몇번 안나눠주고, 남겨서 숙제시키느라 학원 못가고, 애하고 싸웠는데 담임이 몰라주고. 이딴 민원으로 절대 너한테 해가 될 일은 없으니까 참고.


6학급에서 제일 어이없었던 민원은 수학여행비가 왜이렇게 비싸냐면서 전학시켜서 5학급 만들겠다고 한 학부모.

54학급에선 학급 클래스팅 단체사진에 우리 애가 다른 애보다 적게 나왔다면서 (사진 하나하나 횟수 다 셈) 쌩지랄 (우리반은 아니었음) 결국 학급 SNS 전부 폐쇄ㅋㅋ 학부모들만 피해봤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