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생이고 상위권 대학을 위해 삼수를 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수험생활과 다르게 3번째 수능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너무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장기간 수험생활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망가졌음을 느꼈습니다. 결국 수능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고 본인의 한계가 이정도임을 깨닫고 이제 그만 대학 진학을 하려하는데 

부모님이 제 성적으로 지방에 있는 교대를 지원해보라고 거의 강요하듯이 조언하시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교대, 교사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이번에 초등교사가 어떤직업인지 교대생활은 어떤지 임용 전망이 어떤지 등등 주변 지인들에게도 여쭤보고 인터넷으로 조사도 많이 해봤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임용고시를 붙는게 많이 어려워졌다 하더라구요 앞으로도 더 심해질거고...  또 제가 교사에 적성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군대도 안간 21살(빠른년생) 미필이 교대를 가서 군대도 교대를 졸업하고 임용을 붙고 가야할텐데.. 그 임용도 삼수 사수를 할지 모르는일이어서,,

또 제가 그만큼 교사에 대한 열망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대를 안가면 건동홍라인에 있는 공대로 가야하는데 저희 아버님이 공대 교수신데 저보고 너는 공대가서공대공부하고 취업준비하는거를 더 힘들어 할거라며 공대를 가서도 전공 살리는놈이 몇놈이나 되냐고 하며 바깥이 얼마나 힘든일이 많은데 임용을 봐서 시골학교 교사라도 좋으니 교대를 꼭가라고 하십니다.

교대에 가면 학과공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평소에 너가 하고싶었던 취미생활도 할 수있고 진로가 뚜렷해지니 더 고민없이 살수 있을거라 하시면서요


제가 너무 줏대없음을 스스로도 느낍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했고 더 잘된 친구들과 비교를 하며 많이 자책도 했고 생활태도도 많이 망가진거같아 판단이 잘되질 않네요 


뭐 힘들다는 부분은 다 사족이고요 제 질문은 교사에 대한 큰 열망없이 지금 21학번으로 지방교대에 가서 암울해보이는 임용전망같은 부정적인 요소를 견디고 행복해질수있을까요? 솔직히 장기간 고시생활을 또 겪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또다시 뒤쳐질수 있다는 두려움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너무 고민입니다. 한심해보이실수있어도 조언 부탁드릴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