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만난 사람이 존나 이상하다

나이가 꽤 많아서 결혼을 하고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난 그 사람한테 어떤 호감표시도 한 적 없음

아침부터 갑자기 나랑 카톡연락안하쉴?ㅋ 이러면서 카톡 한참보내더니

자꾸 나보고 아 나는 빨리 결혼하고 싶어. 결혼은 빨리 할거 아니면 걍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ㅋㅋ

애기 좋아해? 우리엄마는 빨리 손주보고 싶다더라 ㅋㅋ 이러면서 아기 사진 여러장보냄

아 저는 아기들 안좋아해서요 이러면 여자는 원래 애 낳으면 아기 다 좋아하게 되어있어 ㅈㄹ하고

결혼생각도 없다고하니까 여자가 결혼은 해야지, 30넘고 혼자살면 비참하다고 지랄

자기는 34이면서...

연락하기 부담스럽다니까 전화로 나한테 막 욕하면서 지랄함

내가 지랑 소개팅을 한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됐을까? 오늘 하루종일 스트레스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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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제 쓴 글인데 이게 오늘까지도 계속되네

친구 남친이라는 작자가 갑자기 나한테 전화와서 자기가 모처럼 친구랑 볼일있어서 내가 사는 동네 왔다고함

나랑 친구랑 친구 남친이랑 친구 남친의 친구랑 다섯이서 놀자는거야

진짜 30분 넘게 나오라고 반강요를 하길래 나보다 나이도 꽤 있으셔서 걍 예의상 나간자린데

거기서 친구 남친의 친구라는 사람이 나한테 존나 들이댐. 처음보는 자리였음


알고보니까 친구 남친이랑 친구 남친의 친구 둘이서 나 없을때

나랑, 친구 남친의 친구랑 연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까지 세웠더라

내 의사 반영도 전혀 없었고 장거리니까 어쩌고 이러고 있었음

그러면서 친구 남친이라는 사람은 소개시켜주려는 자리 아니었다고 변명하면서 하는말이

나도 잘못이있대 친구한테 여지를 줬다고 ㅋㅋㅋㅋ씨발 진짜... 애미애비 뒤진 소리 하고있노

거기가서 예예 네네한게 전분데 여지는 씨발 즈그들이 김칫국 다라이째로 먹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이 친구남친의 친구라는 사람이 페이스톡으로 전화걸고, 메세지로 야 내가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용서가 안된다면서

잠깐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지랄임, 자기가 반차쓰고 우리 동네 오겠다면서...


친구 통해서 친구남친한테 지랄했더니 자기 선에서 정리해준다는데 기분 존나 더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