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간 외 동물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됨.

물론 가족만큼 소중한 반려동물도 분명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소중한 거지,
절대적인 가치가 높다고 볼 순 없음.

이를테면 뭐 가족 유품으로 받은 물컵이
유족에겐 엄청나게 소중하지만 그렇다고
물컵의 존재 자체가 절대적 가치가 인간만큼 높진 않듯이.

따라서 '자신의'  물건 내지 반려동물을
타인보다 소중히 하는건 충분히 납득된다.
누구에게나 우선순위란 게 있으니까.

나 역시 군생활 시절 폐급 후임이었던
놈과 내 스마트폰이 동시에 물에 빠지면
내 스마트폰부터 구할 거임.

하지만 그렇다 하여 스마트폰>인간은 아니다.
걍 내게는 내 스마트폰이 그 폐급보다
개인적으로 소중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