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여기에서 홍대에서 번호 따인 건 술자리 헌팅과 다를바 없다고 봐
서 좀 물어볼게. 일단 좀 걸리는 건 얼굴 안 보고 갈 길 가고 있는데 지

하철역까지 따라온 거랑 첫번째 만남에서 "다음번에 만날 땐 렌트카 대여해서 해수욕장 좀 돌자"고 얘기한 거? 내가 딱히 나쁜 일을 당한 건


아닌데 좀 그랬거든. 엊그저께가 두번째 만남인데 거기에서 고백을 하
셨는데 내가 친구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얘기하니까 그럼 여기에


서 정리하자고 하셨어. 근데 어제 또 전화해서 다시 한 번 보자고 해서
다담주 토요일에 그 사람 동네에서 렌트카 타고 돌기로 했는데 이거 어
떻게 생각해? 내가 찐따라서 여기밖에 얘기할 곳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