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EricsElectrons/status/1425891274838581251?s=20
예전에 한번 세계 탑 30위 안에 드는 명문대 입학처에서 일하는 여자랑 데이트 한 적이 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내 연락을 씹기 시작. 원래 그럴 땐 그러려니 하고 서로 갈 길 가는데, 그 땐 궁금해서 2주 동안 씹힌 후에 왜 그랬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굉장히 차분하고, 취업 면접이라도 보는 것 마냥, 절제된 말투로 대답하더라. 마치 우리 둘 사이에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굴었다.
잡담 좀 하다 대놓고 물어봄 : "그동안 계속 씹더니 오늘은 무슨 일로 나랑 얘기하기로 한건데?
근데 그 여자 대답이 골때렸음. 아주 당당하게, "니 소셜미디어 페이지들을 내가 살펴봤는데 'Black Lives Matter'에 대한 니 견해를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 넌 안티-블랙이고 경찰에 목숨을 잃은 흑인들은 신경 안 씀." 라고 대꾸함.
(넘 어이가 없어서) 대꾸하기 전에 잠시 동안 말을 못했지.
진지하게 각 잡고 그 여자한테 물어봄: "단지 내가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칭 백인이 니가, 대다수 사람들이 흑인이라 생각하는 나보다 흑인들의 생명에 더 많이 신경쓴다고 진심으로 믿는 거냐?"
그랬더니 그 여자, 최소 5초는 암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말투가 어딘가 모르게 자식들 꾸짖는 엄마 같이 바뀌더니: "너 자신이 직접적으로 안티 블랙인 건 아니지. 근데 니 견해가 안티 블랙인건 맞고 니가 자각을 하건 안하건 백인 우월주의를 돕고 있는 것이야" 라고 말 함.
그래서 그 여자 대차게 깔려고 하는데 또 이런 말을 해. "난 니가 대학들이 어떤 식으로 아시아계 지원자들을 차별하는지 댓글 남긴 것도 맘에 안들어. 내가 입학처에서 일하는데 그런 차별 없어. 니가 대입 관계 일을 안하니까 사정을 모르는거지".
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그런데 백인 여자인 니가 흑인인 나보다 BLM에 대해서는 더 잘 안다고?"
그러니까 그 여자 하는 말이, "그거랑 이건 다르지. 내가 너보다 BLM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니 견해가 오도될 순 있는 거야".
그래서 그 말이 맞다고 인정하고 물어봄: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난 최소한 (내 견해가 틀렸을지도 모른단) 가능성을 인지는 하고 있음. 근데 넌 그런 자각도 없고, 권위에 의지한 논변을 펼치고 있음. 하버드대 상대로 (아시아계 대입 지원자 차별) 소송이 제기되었단 걸 알기는 아냐?"
걔가 대꾸하길 "그런 거 알아야 할 이유가 없지. 대학마다 대입 지원자 선정 과정이 각각 조금씩 다르고, 우리가 모두 아시아계 지원자들을 차별한다는 건 말도 안 돼".
그래서 그 여자 말을 정정함. "난 (미국 내) 모든 대학들이 그런다는 말 한 적 없고, (너가 근무하는 대학 포함해서) 상위권 대학들이 차별한다는 말을 했을 뿐."
그랬더니 "특수한 종류의 건방짐이 있지 않고서야 니가 대입지원자 합격절차를 안다곤 말 못하지"라고 말함.
그래서 "특수한 종류의 건방짐이 있지 않고서야, 좌1파 백인 여자가 흑인 남성한테 넌 흑인들 걱정을 안한단 식의 말은 할 생각 못하지"라고 말해줬음.
그 말 듣고 그 여자 결국 개빡침.
"어떻게 감히 날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지? 내가 여지껏 흑인들의 목소릴 더 키워주고 흑인들이 평등한 입학 과정을 거치게끔 해온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서 "그니까 니 정치적 견해로 대입 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단 거네. 결국 아시아계 지원자들이 차별받는단 내 말이 맞는거네" 라고 대꾸함.
그랬더니 우리 둘 사이는 도무지 안되겠다며 내가 자기 말을 도무지 이해를 못한다더라.
그래서 내가 중간에 말 끊고 한마디 해줬지: "응, 난 좌1파식 인종차별주의를 평등과 다양성으로 기만하고 포장하는 인종차별주의자들과는 잘 못 어울려."
거기서 그 여자가 전화를 끊어서 대화는 끝났다. The end.
진짜로 아시아인은 관심도 없네
알아야 할 이유가 없지 ㅇㅈㄹ ㅋㅋㅋㅋㅋㅅㅂ
'흑인혐오는 있어도 아시아인혐오는 없다' 이거 완전.....
??? : 여혐이 사회에 만연한데 남혐이 어딨노 하여간 냄저들
야스나 해라 븅신들아 ㅋㅋㅋㅋㅋ
다 읽어보니까. 백인여성은 깨어있는 나에 취해서 흑인인 상대가 인종차별주의자 소리를 할 정도로 동등한 사람으로 안 본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