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란의 맹견의 최후.
여왕 메이브의 군세에 둘러싸인 그는 음유시인들에게 이렇게 노래해 진다.
그 창을 나에게 주어라. 주지 않으면 네 녀석의 수치를 나는 노래할 테다.
그 시대, 음유시인들의 시는 비록 거짓이라도 진실로서 세상에 전해진다.
쿠훌린은 스스로의 창을 음유시인에게 주었고 적의 손에 건네진 창은 차례차례로 쿠훌린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 갔다.
음유시인은 세 명.
한 명은 쿠훌린의 명예를
다른 한명은 얼스터의 명예를 방패로 창을 원해왔다.
그리고 3명 째.
마부도 애마도 잃은 쿠훌린에게 음유시인은 다시 또 창을 달라고 노래해 왔다.
“더 이상 줄 창은 없다.
스스로의 명예의 대가도, 얼스터의 명예의 대가도, 이미 모두 지불했다"
소리치는 쿠훌린.
그것을
"그런가. 그럼 나는 네 친족과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수치를 노래할까?"
음유시인은 웃으면서 노래로 대답해왔다.
이 말에 쿠란의 맹견은 크게 웃으며 그럼 어쩔 수 없군, 하고 마지막 창을 던져 주었다.
창은 적의 손에 넘어가고 마침내 맹견의 배를 꿰뚫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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