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조르주 생 피에르(Georges St-Pierre, GSP)가 최근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한 이슬람 마카체프(Islam Makhachev)의 업적에 대해 "내가 현역이었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 이라고 단정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격투기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카체프는 지난 UFC 322 대회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를 꺾고 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하며 라이트급에 이어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GSP는 이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했다.



GSP "마카체프의 우승은 시대적 행운일 뿐"

GSP는 'The Gentle Art'와의 인터뷰에서 마카체프의 웰터급 챔피언 등극 소식에 대해 질문받자, 마카체프의 기량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지배했던 시대와 현재를 비교하며 깎아내렸다.



"내가 지배했던 시절의 웰터급 선수들의 레벨과 힘, 그리고 그들의 레슬링 방어력은 지금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의 압도적인 그래플링은 나를 상대로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레슬링과 클린치 기술이 마카체프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무력화시켰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역 챔피언에 대한 '전설의 벽' 고수

GSP의 발언은 이미 역사를 쓴 현역 챔피언의 업적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기에 MMA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GSP의 자신감을 높이 사지만, 다른 팬들은 그가 현역 선수들의 성과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GSP는 은퇴 후에도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 논쟁에서 항상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의 이번 발언은 'GOAT'의 자리를 현역 선수들에게 쉽게 넘겨주지 않겠다는 강한 자존심과 현역 시절의 압도적인 지배력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