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SUGAR PLANET 단독공연 및 아마이 유메노 첫 연극공연이 있어서 3박4일간 신주쿠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공연이 토요일에 있으니까 이케부쿠로에 Rilly공연이 있어서 보러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급하게 시부야에 볼일이 생겨서 시부야부터 갔습니다.
좀 초조했습니다. 왜냐면 순착순으로 판매마감이 되니까 마음이 급하게되더군요. 저 처음에 신주쿠에 왔을때 길 찻는데 고생 엄청했거든요..
지하철타는데도 엄청 헤메였고 시간이 걸렸습니다;; 늦을까봐 걱정을 많이했는데 능숙하게 지하철에서 표을 끊고 지하철을타는
제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ㄷㄷ; 시부야에서 볼일을 마치고 이케부쿠로로 향했습니다. (저 장규리 조아라합니다 ㅋ)
문제는 Rilly출연시간을 알수가 없었습니다...트위터 뒤져봐도 출연한다고만 적혀있고 시간을 알수가없어서 일일이
출연하는아이돌들 트위터 뒤져서 알수가 있었습니다. 공연시작시간이 5시인가 그렇고 일찍출연해서 놓치면 뭐 상관없습니다. 플랜B가 있거든요 ㅎ
놓치면 신주쿠 아이돌스테이지로 갈예정이었습니다. 릴리공연은
일요일에 보러가면되거든요 ㅋ 다행히 오후 8시이후에 출연해서 느긋하게 다른아이돌들 공연을 관람하면서 기달릴수있었습니다.
다른오타들 범상치않은의상을 입고서 본격적으로 놀더군요 ㄷㄷ 저 이쪽세계에 온지 얼마안되서 와 하면서 구경했네요 ㅋ
메이드복입고서 공연하는데 오타들 환호성이~ㅋ 열렬히 호응해주고 저도 옆에서 소리지루고 재미있었습니다.
사라한테 소개해줘서 왔다고하니까 고마워요하고 다른멤버들도 아리갓또 공연재미있게 봤냐고 물어보고 메이드복 귀엽다고 말했습니다 ㅋㅋ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신주쿠 레드노즈
제가 일본에 온 궁극적인 목적 바로 첫 SUGARPLANET 단독공연이 있기때문입니다.
전날 쎈빠이들 친절하게 저한테 한글로 쪽지을 보내와서 우리 재미있게 놀아봐요~
넵 열심히 놀겠습니답 말은 이렇게 했지만 전 앞에 나서서 노는스타일이 아닌데 부담감이 몰려왔습니다 ㅠ 어떻게 노는건지도 사실 잘 몰라요 ㅠ
부담감을 안고서 공연장에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선순간 이름을 말할려고했는데 표끊는분이 OO상? 앗테이마스?? 어...첨보는분인데 날 어떻게알지??
헐... 내가 그렇게 유명인사였나? ㅋ 공연시작하기전에 물판부터하는데 매니저가 OO상 오래만입니다~ 인사하고 그모습을 본 주위 센빠이들 OO상??
저 맞습니다 하니까 여기저기에서 자기소개하는데 와 감동했습니다 ㅠ_ㅠ 제가 실수할때마다 한국어로 괜찮아요~괜찮아요~ 해주시고 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석에서 박수만 칠려고하는데 중앙으로 나오라고 그러고 어쩔수없이 중앙으로 가긴했는데
좀 노는 폼이 많이 어설퍼보였을겁니다;;
SUGAR PLANET 애칭은 슈가뿌라입니다. 운영진부터 슈가뿌라 멤버 히나타 루리 유메노 오타들까지 맘 따듯하고 착한 아이들이고 분들입니다.
도쿄에서 지하아이돌 탐방할 계획이거나 공연보러 갈 예정이라면 한번 봐주시길 추천합니다^^;
공연끝나서 센빠이들 어디서 모임할거 같은데 저는 빠졌습니다. 괜히 말도 안통하는데 분위기 깰까봐서요;; 물론 정중히 글을써서 쪽지로 보냈습니다^^;
이제 유메노 연극을 보러갈차례입니다~ㅋ 공연시간은 18시이군요...일단 시간이 남으니까 간단히 샤워하고 몰리에르 극장으로 갑니다.
두근두근~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인기팀의 비애인가요? 유메노 대사 한줄하고 나머지 전체대사뿐입니다;; 어떻게 단독장면이나 투샷장면은 나오질않고 전제등장
장면만 나오는걸까요 ㅠ 연극내용은 여고청춘일상물같은데 좀 지루했습니다...옆사람 하품연속으로하더니 졸리던지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저까지 전염되서
고개가 숙여집니다;; 유메노 나올땐 언제그랬냐는듯 제정신으로 돌아오구요 ㅋ 연극끝나고 물품 3000엔 구매하면 악수권1회할수있는 특전권을 줍니다..
전 유메노 브로마이드하고 사집집 구매했습니다. 출연했던 아이돌들 일렬로 세운다음에 돌아가면서 악수를 하는데 그중에서 유메노는 가장 빛났고 가장 예뻤습니다
악수를하는데 무척 기뻐해줬고 제가 봤었던 그어떤미소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아 내가 일본에 온게 헛되지 않았구나...이 순간을 잘 기억하자..
눈을 감으면 언제든지 찾아갈수있게... 여운이 진하게 남아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었습니다.
헉 저기 연극에 제 오시 그룹의 모모세 모네라는 친구가 나갔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돌오타들 사이에선 "오타가 그 그룹의 얼굴이다." 라는 표현이 있죠. 멤버의 퍼포먼스나 외모 등도 중요하지만 결국 오타들의 친절함이 다시 그 겐바를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죠. 후기만 봐도 얼마나 좋은 겐바일지 확 느껴지네요. 기회되면 꼭 한번 보러가고싶습니다. ㅠㅠ) 연극까지 도전하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라떼좌 덕분에 일본 갈 수 있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