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 없겠지만...오시를 졸업하고도 놓지 못하고 질질끌면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반면교사 삼으라고 올려봄....


때는 바야흐로 격동의 2002년..

지금이야 48, 46이 일본아이돌 핥는 한국 덕후들을 꽉 잡고 있지만 그당시엔 일본아이돌덕=모닝구무스메덕이었을 시기..

6기 신멤버를 팬들의 손을 뽑아보자!!란 컨셉의 6기 오디션 국민투표를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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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구무스메 최고 인기 멤버 고토 마키를 닮은 이 소녀는 한일 양국 덕들의 마음을 훔치며 당당하게 1위를 하였지만..

컨셉 그런거 나모르고 어 너 탈락!! 이란 결과로 환상의 2436번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 사라졌었다..


그렇게 잊혀졌던 2436번이 다시 수면 위에 오르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라비아 잡지 sabar에 수영복 그라비아 사진이 올라온 것..

(이때 2436번 본명이 시마다 아유미란 것도 알게되었다..)

당시엔 수영복 사진 하나 올라왔다고 창녀, AV같은 더러운 계집 역시 우리 순백의 모닝구와는 맞지 않았다고욧!! 이란 의견이 많았는데..


왠지 모르지만 난 그당시에 수영복 좀 입었다고 이리 까여야하나? 란 생각이들면서 오히려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얼마뒤에 시마다의 블로그가 있다는걸 알고 힘내!!라고 코멘트를 달았는데..


青い水色さんへ♪♪ぁりがとぅござぃますぅ♪♪着替ぇる時間の合間に撮ったょ☆〃カキコぃっもぁりがとぅござぃますぅ★〃

コレカラも頑張りますのでょろしくぉ願ぃしますなりぃ↑↑☆★


무려 답장을 받았다..
지금이야 트위터에 왠 모르는 지하돌이 팔로우를 걸고 내글에 하트를 누르는 시대지만...
이때는 아이돌 블로그가 그렇게 흔한 시기도 아니었고...답장을 받는다는 것자체가 상상도 못했을 때라..

난 강한 운명을 느끼고 시마다가 은퇴할때까지 빨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후 시마다는 아이자와 사키란 이름으로 연예명을 바꾸고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하는데
진짜 떡밥은 냄새조차 없고 오로지 블로그 하나만 있었지만 안되는 일본어를 번역기 돌려가며 코멘트를 달면 답장을 간간히 해줘서
소통의 즐거움으로 꽤 즐거운 덕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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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야후를 이잡듯이 뒤져서 어쩌다 고화질 사진을 찾으면 그냥말로 승천...마르고 닮도록 보기도 했다..


에피소드로 이때 시마다가 첫 촬영회를 한다고 하기에 일정에 맞춰서 나도 첫 일본여행을 갔는데..

촬영회 전날 캔슬.........이때부터 통수의 싹이 보였...


그렇게 반년정도 덕질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이자와 사키의 블로그가 폐쇄되는 일이 발생..

지금이라면 "아..셔터 내렸구나..."하겠지만 그당시엔 여러가지로 걱정과 슬픔으로 패닉상태였던 나는 주구장창 검색검색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얼마뒤 아이자와 사키에서 시마다 아유미로 로 변경된 블로그를 찾아 다시 덕질을 시작 그후로 2007년까지 

몇번에 걸쳐 통보 없이 블로그 폐쇄-다른 블로그 개설을 반복하는 그녀의 블로그 서치가 특기가 되기에 이른다..

(그와중에 또 시마다 아유미에서 코지마 쥰으로 연예명 개명...)


그리고 2007년...

나의 지하돌 덕질의 시작이자 시마다 아유미의 덕질에 큰 포인트가 되는 일이 일어나니..


타도!!모닝구무스메!! (풉....)을 외치며 결성된 그라비아 아이돌 유닛 "Bibus Music Club" 통칭 BMC에 시마다 아유미가 멤버로 들어간 것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