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 나왔다길래 돌아왔어. 정말 오랜만에 쓰는 스토리 글이야.
에니그마, 항마사, 고통의 여왕: 세드릭은 에니그마를 어떻게 소환했을까?
땜장이, 암살 기사: 킨포크인 땜장이는 왜 피부가 보라색일까?
드로우 레인저: 드로우 레인저는 언데드가 아니라면 무얼까?
미라나, 루나: 미라나와 루나가 섬기는 여신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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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언더로드, 줄이 업데이트 되었어. 줄을 소개하는 업데이트 항목을 읽어보면 줄리스마스와 갈라진 달이라는 이름이 나오지.
이번에는 이에 대해 각각 짧게 이야기해 볼거야.
도타에는 다이어타이드라는 이벤트가 있어. 크리스마스의 서리축제, 신년의 새봄맞이 축제와 더불어, 할로윈 때에 진행되는 행사지.
꼬마 로샨과 사탕, 그리빌 정도가 나오는데... 사실 별 이야기할 건 없어. 정말로. 게임 외적으로는... 한 번만 하고 끝낼 생각이었는데 다음 해에 다이어타이드가 없다는 걸 알게 된 플레이어들이 온갖 사이트를 털어버렸다는거?
이번 소개글의 제목인 줄리스마스의 원문은 Jull-Tide야. 딱 봐도 뭔지 알겠지? 크리스마스가 아닌 다이어타이드를 이용한 거였지만, 도타를 누가 알겠어. 그냥 크리스마스로 한거지. 엄밀히 말해 다이어타이드는 할로윈이지만. 이것도 일종의 밸브 타임일까?
(* 만화 보기)
줄은 갈라진 달의 소유주야. 갈라진 달이 뭘까? 첫번째 짤과 위 짤은 내가 번역했던 만화, Sundered Moon인데, 나는 부서져 버린 달으로 번역했었어. 갈라진 달과 부서져버린 달의 원문은 둘 다 Sundered Moon으로 같아. 이 갈라진 달, 부서져 버린 달은 고대의 전쟁에 나서려는 영웅들이 쉬는 술집이야. 줄이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마 하얀 첨탑에 있지 않을까 싶어. 그렇다면 하얀 첨탑은 도타 2의 게임이 펼쳐지는 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겠지?
이 갈라진 달이란 장소 자체는 그리 엄청 중요한 것은 아니야. 하지만 도타 세상의 핵심적인 배경이 번개 감시자의 입을 빌려 이 만화에서 소개되지.
도타의 세계가 창조되기도 전에, 이 우주의 시초에는 여러 고대의 존재들이 있었어. 그 중에는 다이어룰쓰와 레디언툴, 그리고 제트가 있었지. (위 만화는 역시 내가 개인 번역한 것이었어서 공식 번역과는 이름이 조금 달라) 다이어룰쓰와 레디언툴은 본질적인 차이 때문에 서로를 증오하고 다퉜어. 세번째 존재인 제트는 그 둘의 싸움이 이 새로 생겨난 우주를 부숴버릴 것임을 직감하고 둘을 광기의 달에 가두었지. 그러면서 힘을 소진한 제트는, 번개 감시자로 퇴락해버려.
하지만 이 감금은 영원하지 못했어. 광기의 달은 한 불운한 행성의 중력에 사로잡혀 그 주변을 맴돌았고, 그 섬뜩한 빛으로 지상을 오랜 시간 비쳐왔지. 그러던 어느날, 광기의 달이 깨어져버려. 그 파편은 지상으로 떨어져 다이어석과 레디언트광을 지상 곳곳에 남겼어.
(*악마 대장장이 아브지디안이 만들어낸 악마의 검은 도타 2에서, 언더로드에도 나오는 신의 양날검, 전장격노, 다이달로스의 재료가 되는 아이템이야.)
다이어석과 레디언트광은 (위 만화는 공식 번역도, 내 번역도 아냐) 각각 다이어룰쓰─다이어와 레디언툴─레디언트의 속성을 갖고 있었고, 이는 각각 고대의 요새를 이루게 되었어. 다시 깨어난 두 고대의 존재는 서로를 멸하고 온전해지기 위해 전쟁을 준비하고 있어. 번개 감시자가 되어버린 제트의 말마따나, 하등한 존재들로 말이지. 따라서 번개 감시자도 그 본인의 군대를 모으려 하긴 하지만...
"도타 2의 모든 게임은 공식 설정입니다. 빛과 어둠 사이에서 벌어지는 최후의 전투에 대한 모든 가능성이 펼쳐지고, 현실이 됩니다. 다이어 또는 레디언트 중 어느쪽이건, 자신이 패배할 때... 모든 것을 되감습니다. 서사시가 다시금 펼쳐집니다. 새로운 가능성이 이어집니다. 시간의 끝에 메인 매듭이 바로 도타 2입니다."
"네, 그럼요. TI3 결승전 또한 공식 설정의 일부입니다. 여러분이 2분 동안이나 항마사를 포탑에 꼴아박아 먹여줬던 것도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연금술사가 이제껏 5레벨 다곤을 얼마나 많이 샀었는지 세려 하지 마세요. 바보 짓이란건 모두 알죠? 하지만 그 미친 짓은 여러분이 만든 것입니다. 고대의 존재들은 그저, 이길 방법이 나올 때까지 관망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 아무래도 희망은 없어보여.
추가로, 줄은 얼음폐허의 토착 종족인 것 같아. 얼음폭군도 같은 종족일거야. 줄이 얼음폐허 출신인지, 아니면 그냥 종족만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얼음폐허의 관리자인 수정의 여인과도 관련 있지 않을까? 아직 게임에 추가되진 않았지만 얼음폐허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시를 위해 묵상 중인 겨울 비룡과도 어떤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지.
배경추
고마어
꿀잼
구래랭
다이어트와 레딧 ㅋㅋㅋㅋㅋ - dc App
원문은 Dirthole과 Radish였는데, 번역해봤자 재미있지도 않을거 좀 더 알아듣기 쉽게 했음
이제 보니 다이달로스 삭제됐네... ㅋㅋ;;
막장 디스토피아 세계... 뭘해도 결국 세계는 망할것 같음...
이미 도타2 게임에서는 수많은 멸망 이후에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대신의 되감기로 무한멸망 뫼비우스 진행중임 도타2게임자체가 스토리
개잼네 어디서 찌라시만 찔끔 듣다 제대로 정리한거 들으니까 보기좋다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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