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꼬맹이. 네가 잘못한 건 알지?"

프리스크는 무릎꿇고 손을 든 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네가 그러고 있을 필요는 없어."

샌즈는 그런 프리스크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프리스크를 의자에 앉힌 샌즈는 소파에 앉았다.

"내가 살이 없긴하지만, 그렇다고 '속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샌즈는 프리스크에게 윙크하며 말했다.
프리스크는 샌즈의 농담에 약간 긴장을 푼 듯 살짝 웃었다.

"좋아, 그래야 꼬맹이지. 그러니 말해봐. 왜 그런거야?"

프리스크는 샌즈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프리스크는 파피루스의 초대를 받아왔지만, 반응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다 소파에서 잠든 샌즈를 봤고, 샌즈는 분명 뼈인데 어떻게 눈을 감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손을 뻗어 샌즈의 눈꺼풀-그걸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을 만졌다는 것이었다.
설명을 들은 샌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뭐, 네 나이때면 그럴 수 있지. 호기심이 많으니까."

프리스크는 샌즈의 말에 다시 한 번 미안하다고 했다.

"음... 원래대로라면 벌을 줘야겠지만, 먼저 잘못한 걸 알고 알아서 무릎꿇고 손들었으니, 그건 넘어가줄게."

프리스크는 샌즈의 말에 웃으며 샌즈의 품에 안겼다.
샌즈는 그런 프리스크를 품에 안으며 살짝 웃음을 지었다.

"다음부턴 꼭 물어'본' 다음에 하라고. 꼬맹이."

프리스크는 샌즈의 말에 알았다고 한 뒤에 샌즈의 눈을 바라봤다.
샌즈는 프리스크의 눈을 보고는 피식 웃었다.

"아직 뭔가 더 궁금한 것 같은데?"

프리스크는 헤헤 웃고는 샌즈에게 눈구멍에 손가락 넣어봐도 되냐고 물어봤다.

"오, 이런. 꼬맹이. 그건 정말 큰 실례야."

샌즈의 말에 프리스크는 움찔했다.
하지만 샌즈는 이어서 프리스크의 머리를 만진 뒤 말했다.

"'본'래는 안되지만, 이번엔 내가 특별히 허락할게."

샌즈의 말에 프리스크는 웃으며 고맙다고 샌즈를 한 번 껴안고 조심스럽게 손을 올렸다.
그리고 나서 손가락 하나를 펴 샌즈의 눈으로 가져갔다.




이후 샌즈의 눈이 어땠을지는 알아서 상상해라 갤럼들아 햣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