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엘의 일기장과 편지

조그마한 아가와 집에서 같이 있는게 며칠째, 아가가 페허밖으로 나가는것을 겨우 만류하고 나서 있었던 일이예요. 제가 하고있는 모든 행동들이 아가를 구원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날만큼은 내가 구원 받았답니다. 절대 잊을 수 없을거예요.

...

아가야? 이제 그만 씻고 자야지?

그 날이였습니다. 자그마한 아가는 당신이 소개해준 책을 읽고 있었지요. 기억하고 있어요, 그책은 \'페허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행동과 패턴\' 이라는 책이였습니다.

흥! 아직 책도 다 못읽었는데 이것저것 마음대로 명령하지 말아요!

아가는 무척이나 화를 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가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오르고 무엇보다 바짓가랑이 사이가 조금 젖어있다고 생각했어요. 혹시 아픈가하고 걱정을 했었어요.

아가야, 그래도 착한아이는 일찍 자야하는거예요! 그리고 오늘은 물이 잘안나오니 같이 씻자구나!

...

아가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저 상기된 얼굴로 욕실에 들어가더군요. 이일에 대해서는 언젠가 당신과 상담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내자신도 왜 그런 거짓말을 하게 된건지 모르겠어요. 물이 안나온다니..

아이가 욕실로 가고나서 나는 아이가 읽던 책의 부분을 읽어보고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어요.
어째서 당신의 책에서 내가 야..큼 흠! 조금은 민망스러운 옷과 자세를 하고 있더군요! 이것에 대해서는 언젠가 꼭 복수 해주겠어요 샌즈!
어쨋거나 나는 무척이나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나도 그동안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이 떠올랐어요..

아스리엘을 잃고 난 후에 나는 오랫동안 혼자였지요.
물론 이얘기를 당신에게 들려줘도 당신은 아무런 감각이 없으니 비밀로 지켜줄 거라고 분명 생각합니다.

그래요, 나는 여럿날밤 아가를 생각하며 혼자.. 혼자 자기위로를 했어요. 무척이나 창피한 이야기지만..

이곳은 너무나도 조용한 곳이예요.
그동안 저는 혼자였고..말할상대도 당신밖에 없었어요.
그나마도 매일 얘기하는건 불가능 했구요.

하지만 아이가 떨어지고 나서는 좀 달라졌지요!
매일 떠들석한 나날들과 함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아가와 함께 있는 것은 너무나 행복했어요..
하지만 저는 뭔가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무더웠던 여름, 나는 보고 말았답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가는 아직 창피함,부끄러움을 잘 몰라요.

따스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무척이나 더운날에,
아가는 덥다면서 모든 옷을 벗었답니다.
그때였어요. 내가슴을 콩 콩 뛰게한건..

무척이나 뽀얀 아가의 등줄기, 아직 엄마가 될수없는 아가의 가슴, 아이의 무척이나 부끄러운 곳을요..

토리엘, 토리엘은 안벗어? 무척이나 더운데?

나는 그말을 듣고 생각했어요, 분명 어린아이의 사고로는 계산된 생각이 아니였겠지요.
한순간 고민했어요. 아이가 내몸을 보고 무서워 하면 어떻게 하지 하고 조마조마 했지요,

하지만 나도 더운날에 땀에 옷이 젖어 피부에 들러붙어 있는 상태였고 결국 나도 옷을 벗었답니다..

토리엘은 가슴이 엄청 크네? 에잇!

아으!?

처음은 이때였어요. 내가 무척이나 잊고있었던 감각 이느낌.. 아가는 그저 호기심으로 만져 보았던 거지만요.
이윽고 아가는 내가슴을 점점 주무르기 시작했어요.

유두가 서버린건 아가가 눈치채지 못해서 다행이지만요.

하아아앙...

있잖아, 지금 가슴에서 나오는 이 하얀 물같은건 뭐야?

나는 무심코 거짓말을 해버렸답니다.

으응 아가야..그 물은 친절의 액체란다..혹시 처음에 만났던 나쁜 꽃을 기억하니?
그때 꽃은 친절 알갱이로 사랑를 나눈다고 했지만..사실 이 친절 액체로 사랑을 나누는 거란다.

그러니까 아가야.. 좀더 만져주었으면 해

뭐 좋아,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아이는 젖꼭지를 쿡쿡 눌러대며 말했어요.

앗 샌즈! 지금 아가가 빨리 욕실로 들어오라고 하네요.
다시 나중에 편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