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더스트테일 - 머더 샌즈 (콩콩~29) (완)



갤 분위기가 어떻든 난 존나 나만의 길을 간다



전편 링크

더스트테일 - 머더 샌즈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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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테일 - 머더 샌즈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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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테일 - 머더 샌즈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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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프리스크가 불살로 진행하다가 샌즈랑 싸움. 샌즈가 '네가 괴물을 하나라도 죽였다면...'하는 말을 듣고 프리스크가 리셋한다. 프리스크는 폐허에서 괴물을 몇 마리 죽이고 나옴. 샌즈가 자기 편이 생길 거라는 생각에 기뻐한다.



22.

샌즈는 공간도약을 했다.

샌즈는 인간이 괴물을 죽였다고 말했다.


*녜헤헤! 괜찮아, 형.

*무서워서, 아는 게 없어서 그런 거겠지!

*분명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프리스크는 파피루스를 죽였다.

세상이 어두워졌다.



23.

세상이 환해졌다.

샌즈는 다시 파피루스에게 갔다.

샌즈는 인간이 더 많은 괴물을 죽였다고 말했다.


*그래, 형. 난 형을 믿어.

*하지만 분명 인간도 무서웠을 거야.

*무서워서, 아는 게 없어서 그런 거겠지!

*분명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프리스크는 파피루스를 죽이지 않았다.


*녜헤헤헤!

*봐, 형! 내 말이 맞지?



24.

샌즈는 언더폴로 공간도약을 했다.

샌즈는 인간이 많은 괴물을 죽였다고 말했다.


*알고 있어.

*나도 그 인간을 잡으려고 했었으니까.

*근데 파피루스가 나를 자꾸 말려서...

*게다가 그 인간, 벌써 핫랜드에 들어갔어.

*너무 걱정하지 마. 아스고르가 잘 처리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결계를 뚫고서라도 그 인간을 죽여버리겠어.



25.

샌즈는 걸어갔다.

핫랜드 초소 앞에서 프리스크가 기다리고 있었다.

샌즈는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


*헤...

*그래 꼬마. 내가 졌어. 이번에도.

*서둘러봤자 바뀌는 게 없더라고.



26.

*하지만 정말 이 방법뿐이야?


샌즈는 프리스크를 설득했다.


*이봐, 꼬맹아.

*이 정도면 우리 많이 놀았잖아. 안 그래?

*이번엔 '완벽한 해피엔딩'을 봐보는 건 어때?

*내가 도와주지.


프리스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27.

프리스크는 다시 폐허에서 나왔다.

샌즈는 프리스크와 동행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프리스크의 뒤를 쫓았다.

언다인을 설득하고 알피스가 만든 퍼즐의 전원을 껐다.

아스고르를 설득하고 토리엘와 만났다.

플라위에게 잡혔다가 프리스크에게 구원받았다.

프리스크가 자살하려는 듯 괴물의 공격에 돌진할 때도 샌즈가 그것을 막아주었다.

괴물들은 프리스크를 사랑했다.

괴물들은 프리스크를 보호해준 샌즈에게 고마워했다.

결계는 깨졌다.

다 함께 석양을 보았다.


*헤...


뭔가 익숙한 느낌이었다.



28.

샌즈는 옆에 선 프리스크를 돌아봤다.

프리스크는 붉은색 눈을 하고 있었다.

샌즈의 기억 중에서도 가장 깊게, 세상이 어두워졌다.



29.

스노우딘에서 샌즈는 눈을 떴다.


*그리고 모든 건 나쁜 꿈이었다.

*...니, 그럴 리가.


샌즈의 눈이 파랗게 빛났다.

샌즈는 알게 됐다.

애초부터 다른 방법은 없었다는 것을.



-

but nothing changes.


*then...



-

드디어 샌즈 각성. 그리고 완결.

원래도 좀 그랬지만 이번 편에 특히 중이병이 좀 많이 묻어나온다. 원래 중이병과 간지는 종이한장 차이라더만.

암튼 쏘쏘리. 알아서 필터링해줘.



-

자 갑작스런 완결 마크에 당황한 럼들아 2부 예고 옛다



0.

샌즈는 생각했다.

처음 꼬맹이랑 싸웠을 때.

만일 내 hp가 조금이라도 높았다면.

나의 dfe, 나의 att, 나의 lv가...


*하지만 그건 나 스스로를 버린다는 거지.


샌즈는 먼지가 붙은 후드를 눌러썼다.


*내가 꼬맹이한테 말해줬던 건데.

*내가 모를리가 없잖아.


샌즈는 황금꽃을 꽉 밟았다.


*미안해요, 아스고어.


샌즈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아스고어의 삼지창을 들었다.


*하지만 어차피 금방 살아날 걸요.


거슬리는 것을 던져버린다.



-

덤디덤 공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