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의 보호자가 되고 싶다.

차라에게 버터스카치파이를 스무 장쯤 주고 오오 차라 어머니의 맛이 나지 않니? 하고 질문하고 싶다. 차라랑 같이 파피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 차라의 눈 앞에서 프리스크가 얼마나 착하고 상냥하고 다정한지 떠들고 싶다. 차라에게 예쁜 옷을 사주고 싶다. 차라랑 전국의 맛있는 빵집을 순회하고 싶다. 차라랑 같이 영화를 보러 가고 싶다. 차라랑 라지사이즈 카라멜 팝콘을 우적우적 먹고 싶다. 차라랑 고기 먹고 싶다. 커다란 전기 불판에 고기를 굽고 싶다. 고기로는 차돌박이를 구워주면서 원수를 갚았다!! 고 기묘한 포즈를 취하며 말해 차라의 경멸하는 눈빛을 받고 싶다.

차라 갈구고 싶다.

차라 눈앞에서 프리스크가 얼마나 상냥하고 다정하고 성실한지 떠벌떠벌 늘어놓고 싶다. 발렌타인 데이 전날에 초콜릿을 한박스 가득 사와서 차라의 기대심을 자극한 후 그날 저녁 후식과 야식으로 모조리 혼자 먹어버리고 싶다. 차라를 열 마리의 테미와 함께 두고 싶다. 인간... 끠여어!!! 하는 테미들을 보고 기겁하는 차라가 보고 싶다. 그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 차라 방 천장을 도배해버리고 싶다. 사진을 뜯으려고 애쓰는 차라를 애 취급하며 칼을 빼앗아버리고 싶다. 차라가 악을 쓰는걸 늬예늬예하며 넘기고 megalovania를 크게 틀고 싶다.

차라... 끠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