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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다인은 그날 저녁 파피루스와의 훈련약속을 기다리며
아무생각도 하지않은 채 애니를 보고있었다.
알피스가 사온 그 애니는 사실상 아무 할일이 없는 언다인에게 시간때우기로 안성맞춤 이였다.
훈련이란 명분으로 그녀는 습관처럼 몸을 움직였을 뿐.
달리 움직일일이 없어 아무런 목적도 감흥도 느끼지 못한 체 그녀는 지상에서 살아가기 시작했다.

(더):럽게 재미없구만! 느아아악!!
실제 인간 세상에 나와 애니라는게 인간세상의 사실을 보여주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아 실망한 언다인이 내뱉은 첫마디였다.
그녀가 꿈꿔왔던 커다란 칼이라던가 모험은 현실세계엔 존재하지않았다.
이미 발전할대로 발전한 도시에서 그녀의 창술과 마법은 그저 추억에 지나지않는 무용지물이였다

똑똑. 소심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언다인은 하품을 늘어지게 하며 문을 열었고, 문밖에는 흐트러진 안경

(테):를 고쳐 쓰며 숨을 헐떡이는 알피스가 서있었다.
'어...언다인! 큰일났어...! 인간이..!'
상황은 이러했다.

크나큰 도심속 쇼핑몰에 토리엘과 프리스크가 같이 장을 보러 갔다가
토리엘이 인파에 프리스크를 놓쳤고 하루종일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언다인은 이 말을 알피스를 끌고 듣자마자 문 밖을 뛰쳐나갔다.

(일)분 일초가 급한 사항이잖아! 왜 말안했어 알피스!

언다인은 알피스에게 소리쳤다.
'내가 반드시 찾도록 하지!'

그녀의 심장이 다시금 뛰기 시작했다.
불안감인지 격양감인지 모를 감정에 언다인은 별다른 생각을 하지도 않은채 무작정 쇼핑몰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