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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당해서 바로 불살타도 마찬가지임.

게임의 중점은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결과가 오느냐\"인데
바로 불살타버리면 그냥저냥 해피엔딩밖에 되지 않는다.

참신하긴 하지만 그리 놀라운 스토리는 아님.
근데 스토리만 빼놓고 보면 어떤이야기가 안그렇겠냐?

언더테일에서 중요한건 그 스토리를 보여주는 방식임.
직접 주인공에 이입해서 틀려보고, 그 무게를 느껴보고
한번 더 시도해서 정말 좋은길로 가라고 만들어놓은거임.

토비폭스가 스포일러에 그렇게 민감했던 이유도 그거다.

파피루스가 진짜 착한거 알면 죽이겠냐?
언다인이 존나 멋지고 정의로운거 알면 죽였겠음?
생각없이 가면 캐릭터들을 죽이는 길로 가게 만들어놓은건
그걸 보고 뭘 느끼라고 만들어놓은거지
불살엔딩을 못보게 하는 함정게임이라서가 아님.

예전에 어디서 본 글인데
언더테일은 미리 아는만큼 재미없어지는 게임이다.
이거 트루임.

실제로 언더테일 빠는 유투브 덧글들이나 티비플 씹새끼들이 좆같은 이유도 이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