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9bcc427b38777a16fb3dab004c86b6f05711d878ee373b149a2848a4e5b862ba34e10560b4b95df7a2b355251126962caf7848f334b2c6c9213f2


viewimage.php?id=38b3d423f7c639aa6b&no=29bcc427b38777a16fb3dab004c86b6f05711d878ee373b149a2848a4e5b862ba34e10560b4b95df7a2b355251126932219d7d82230fe5df86a6a2


"OO야 집에 왔니? 어서 씻고 공부하렴"


"네..."


나는 중학생이다. 그렇다. 주위에서 흔히 말하는 급식충이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급식체를 쓰진 않는다. 꽤 개념잡힌 중학생...이랄까? 후후...


내가 집에 오면 하는건 단 하나. 언더테일 갤러리다.


이곳에는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나한테 딱 맞는 곳이야! 라고 생각해서, 바로 DC에 아이디를 만들고 고정닉을 만들었다.


자. 그럼 오늘도 갤질을 시작해볼까?


[나 왔다 언하 ㅎㅇ]


이 곳에는 나와 같은 이상성애자들이 정말 많다. 언다인을 초밥에 얹어 먹고싶다던지, 차라 목을 썰어서 박고싶다던지.


그렇다면 내가 갤질을 하는 이유가 단지 내 동족을 만난 기쁨때문일까? 전혀 아니다.


먹잇감을 찾는 상어의 눈빛처럼 갤질을 하던 나의 눈에 들어 온 것. 바로 이것이 내가 갤질을 하는 또 다른 이유다.


[* 알바 잔다 차라 야짤로 달린다!]


"헉 씨바 차라 야짤 개 오지는각 인정? 어 인정! 빨리 봐야하는 부분이구연!"


나도 모르게 이상한 말투가 튀어나왔다. 이건 대한민국의 학생인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랄까? 내가 쓰고싶어서 쓴건 아니니 일단 기각.


여튼. 나는 재빠르게 글을 클릭했다. 제발 삭제되지 않길 바라며.


[이미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갤러리 메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씨발! 알바행님 존나 빠르신 부분이구연!"


또 이상한 말투가 튀어나왔지만, 나는 무시하고 다시 야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 머펫년 야짤 모음집 빨리 클릭 안하면 잘림]


머펫?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일단 나는 한마리의 굶주린 하이에나다. 가차없이 클릭한다.


[또 속냐 병신들아!]


맙소사, 낚시였다. 야짤을 탐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진통이기도 했다.


"머박이새끼들 전부 화형시켜야하는 부분이구연. 지렸구연."


격앙된 말투로 거미박이에게 욕을 퍼붓었다. 속이 후련하다. 내 숨겨진 어둠의 힘이 지금쯤 그들에게 천벌을 주고 있으리라.


"큭..크큭...크크큭... 큭..!"


그들이 다크 플레임 마스터인 내 힘으로 철저하게 몸이 망가지는걸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역시 인간이란 나약하다니까?


망상은 여기까지만 하고. 나는 다시 본업에 집중했다.


[* 아스리엘 ㅇㅉ]


아스리엘! 이놈은 수컷 새끼염소임에도 불구하고 그 남창같은 매력으로 많은 언갤럼에게 범해지는 캐릭터다.


물론 그 언갤럼중엔 나도 포함이다.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지.


"제발... 제발! 제발!"


원래 '신'따윈 믿지 않는 주의지만, 이번만큼은 특별히 내 기도를 듣게 허락해 주기로 했다.


"큭..크큭...크크큭...!"


야짤이다. 알바보다 내가 빨랐다는 증거. 나는 알바보다 빨랐다는 쾌감, 드디어 야짤을 찾았다는 안도감이 섞인 웃음을 내뱉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고는 바지를 내렸다.


"오늘은 이거라는..."


탁! 탁! 탁! 탁!


민망한 소리가 방에 울려퍼지지만 상관없다. 지금은 THE WORLD. 나만의 시간이니까.


탁! 탁! 탁!


슬슬 절정이 밀려온다. 나는 주위의 휴지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자주 쓰던 XX 상표의 두루마리 휴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안의 휴지심도 함께.


요통령. 나는 별안간 그것이 생각나, 90kg의 몸을 뒤뚱거리며 깔깔깔 웃었다.


"큭...크킥... 큭! 흐하하하!"


낭패다. 이렇게 웃었다간 엄마가 방에 들이닥칠지도 모른다. 나는 최대한 빨리 사정하기로 결심했다.


탁탁탁탁탁탁탁탁탁!!!


묘한 짜릿함이 몸에 퍼져가며 약 2억명의 생명이 분출됐다.


"후... 오늘은 10초나 버텼군... 아스리엘쨩... 오늘도 수고했다는 부분이랄까..."


나는 약간의 현자타임을 느낀 후, 바지를 올리고 다시 스크롤을 내리기 시작했다.


















급식충,파오후,중2병 등등 언갤럼들의 성향에 맞춰 작성한 소설입니다.


소설일수도 아니면 불특정 다수 언갤럼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일수도 있습니다.


븅신 오타쿠같은 언갤럼새끼들 쯧쯧!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