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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스터 패러독스로 돌아온 나는 알피스라는 자의 타임버블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분명 어디 연구소같은곳에서 하얀 가운을 입은자겠지- 라고 생각한 내눈에 딱 그 조건에 충족한괴물의 모습이 다가왔다.

배경은 딱딱한 연구소가 확실한 것 같다.

가운? 하얀가운을 걸치긴했다.

하지만 어딘가모르게 멍청해보이고 이상한 영상을 보며 헤벌레-하는 표정으로 방구석 폐인마냥 컵라면이나 먹고 있었다.



"하..."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이런 과학자에게 괴물들의 미래를 맡겨도 좋은가...?

무능한 왕에, 한심한 과학자라니...

일단 알피스의 타임버블로 들어갔다.



내가 등 뒤에 서자 낌새를 눈치챘는지 흠칫하며 놀라더니 고개를 뒤돌려 나를 바라본다.




"엇...어...여긴 어떻게..."




한숨을 내쉬려고 숨을 크게 들이켰지만 내쉬는걸 참았다.

돼지한테 뚱뚱하다고 놀려도 기분이 나쁜법이다.




"다-당신의 사진을 본적이 있어요! 당신은 음...그러니까 가스터죠? 맞죠?"


"내 이름을 알다니 영광이군 현 왕실 과학자 알피스."


"엇-어...맞아요! 그거 제 이름이에요! 하하..."



이런 한심한자와 하는 대화는 무의미했다.

잡스런 대화는 집어치우고 인간에 대해 설명했다.

그 인간이 행해온 '일'에 대해서 모든것을 설명했다.



"그 인간에 대한거라면 알고 있어요! 이미 그 인간을 죽일 로봇도 완성했다구요! 반-반드시 언다인의 복수를 할겁니다!"


"호오. 그 로봇을 볼 수 있을까?"


"무-몰론이죠! 이리로 오세요!"



알피스를 따라가자 네모난 로봇 하나가 나타났다.

옛날에 청소할때 저런걸 썼던 기억이 든다.



"소개할게요! 제가 만든, 아-아니 개조한 로봇인 메타톤이에요!"



그 뒤로 알피스는 메타톤에 대한 장점을 계속 더듬거리는 말투로 30분 동안이나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감정적인 설명이었고 실제로 나에게 도움되는 설명은 단 한마디도 없었다.



"뭐, 메타톤의 설계도를 볼 수 있을까?"


"그-그럼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알피스는 메타톤 뒤쪽의 책상에서 종이한장을 집어 나에게 건네주었다.



"음...이건..."



완벽했다.

이 로봇의 공격능력,내구도,이동능력 게다가 여러가지 유틸성까지

어느하나 빠질게없는 그런 완벽한 로봇이었다.

필시, 인간이 이 로봇을 만난다면 절대로 돌파하지 못하리라.

허나 그런일을 막기위해 내가 있다.



"약간 부족하군."


"엣."


"이 로봇의 공격력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걸? 이 정도라면 인간이 입은 장비에 흠집조차 내지 못해. 더욱 더 강력할 필요가 있어."



몰론 거짓말이다.



"내가 다시 개조하는걸 도와주지."


"엇-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영광이에요!"


"일단 쓸모없는 내구를 포기하고 오로지 공격에 쏟도록 하지."


"에- 그렇게 하면 인간에게 너무 쉽게 쓰러질거에요."


"아니, 이 로봇의 능력이라면 인간의 공격을 피하고 강력한 공격으로 회복할 틈도 주지않고 쓰러트릴거야."


"그-그런가? 헤-"



메타톤이라 불리는 로봇의 자동회피시스템을 알피스몰래 삭제하고 내구도는 고철보다 약한 수준으로 만들었다.

대신 공격력을 대폭 증가시켰지만 그런건 인간앞에선 의미가 없을것이다.

겉모습은 멍청하고 덜떨어졌지만 기계공학분야에선 나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

여길 들리지 않았으면 내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거야.


이제 이 다음은...


이런 꼴보기싫은 친구를 만나게 생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