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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출처 http://kkhoppang.tumblr.com


눈이 내리기 시작한지 채되지않아 금세 눈발은 눈폭풍으로변해 지상위를 거칠게휩쓸었다. 샌즈는 은신처에 있을 아이
와 동생을떠올렸다. 바람이거센데,둘은 잘있을까. 혹시나해서 그나마 남아있던 땔감을그러모아 불을지피고 문단속을 철저히한뒤 나오기는했으나 막상눈앞에 없으니 걱정이되는건 어쩔수가없었다. 그집,그은신처의 내구도는 그다지 미덥지가못했다. 적어도 샌즈의입장에서는. 어서이곳을 떠나
더나은곳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하고있었으면서도
쉬이발걸음을떼지못한게 화근이되어 돌아왔다.  이근처에 은신처의역할을할만한건물은 거의없었다. 있다하더라도 앞으로닥쳐올 눈폭풍을 견딜만큼 튼튼한건물은 없었다. 샌즈는지금떠나지않으면 모두가,프리스크가 죽을것임을알았다.

은신처는 하루이틀정도는 충분히버텨낼것이라고 샌즈는계산했다. 그래,이틀정도의 말미가주어졌군. 지금그가할수있는일은 최대한 여기서 쓸만한 물자를찾아내 짐을꾸린뒤
가장 생존의 가능성이있을만한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것이었다.



샌즈가 이일을\'사냥\'이라고 부르는데에는 프리스크가 그것을마음에 들어하는것도있지만 반쯤은 자기위안을 위한것이기도했다. 죽어버린 땅위에서 버려진 폐기물을들쑤시고다니는행위에 붙은\'사냥\'이라는 두글자로인해 샌즈는 자신이 헌터라도 된것같은 착각이들곤했다.

하!헌터라니.

샌즈는 자조섞인웃음을내뱉으며 바닥에널부러진 고장난채시끄럽게 울리는 가이거계수기를집어던졌다.

오히려 스케빈저에 가깝지.
쓰레기를뒤지며어떻게든살려고 발버둥치는.


파헤친 잡동사니틈으로 간이 정수기필터가눈에뜨였다.샌즈는 조심스레 그것을집어들었다.다행스럽게도 진공포장은 찢어지지않은채였다. 이게불량품만아니라면 오늘 프리스크는 오랜만에 안심하고 깨끗한물을 마실수있을터였다.


헤...좋아,여기엔 좀 \'사냥\'해볼만한 물건들이 꽤있어보이네.

샌즈는 입가에웃음을띄웠다. 운이좋다면 오늘은 꽤많은 수확을 기대해볼수있을것같았다.

갈겨쓴거라 오타있을수도았음 봐줘서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