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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 6명을 죽인 것 : 일단 자꾸 죄없는 아이들이라고 하는데, 이 여섯 영혼이 아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그리고 괴물들이 인간들에게 당한 짓들을 생각해보면 6킬만 한건 오히려 되게 온건한 처사. 인간을 죽였다는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아스고어가 전쟁을 보고 겪으며 괴물들이 죽는걸 보고, 지하에서 괴물들이 고통받은걸 몇세기나 봐왔다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아스고어의 인성이 굉장히 좋은거다.

사실 아스고어가 겪은 상황 자체가 누가 자리에 앉든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자리다. 일단 영혼을 모으면? 전쟁을? 일단 결계를 만든건 자연의 섭리같은게 아니라 인간측 마법사 7명의 힘으로 만든게 결계다. 즉, 마법사라는 변수가 있는 이상 아스고어가 영혼 7개를 처먹고 나와도 이길거란 보장이 없겠지. 그리고 또 지면? 괴물들은 그냥 몰살당하는거지.

그렇다고 이대로 있기엔 지하의 상황이 너무 안좋다.

정작, 아스고어한테 나가서 영혼 7개 처먹으라던 토리엘도 여왕되면 인간들을 친구로 맞이한다고 한다. 그러면 들어오는 인간들은 좋겠지만 괴물들은 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괴물들이 친구로 맞이한다 해도 들어오는 인간들이 친구로 받아줄 가능성도 적다.

노말 엔딩에서 다른 괴물들이 왕이 되었을때도 행복한 결론은 1개도 없다. 여전히 절망적이지.


즉, 이건 아스고어가 무능하다기 보다는 괴물들이 처한 상황 자체가 어찌할 도리가 없이 끔찍한 셈이지.




2. 몰살에서의 무능함 : 나도 종종 이걸로 장난삼아 까긴 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이건 사실 플라위가 소식 자체를 차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굳이 플라위가 알피스를 죽이지 않았어도, 알피스가 괴물들을 대피시킨 장소가 진연구소일 가능성임을 생각하고, 진연구소 엘리베이터가 마지막 통로로 직통으로 연결된다는걸 생각하면 알피스가 괴물들 대피를 끝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려던 순간 엘리베이터만 막아도 소식을 못전하게 하기엔 충분하다.

실제로 플라위는 지가 뒤질때 스노우딘에서 스위치 눌러준것도 말하지 않는걸로 봐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고.



3. 페도 : 진심으로 이걸로 까는 애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