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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샌즈는 도망치고있다.
아무리 매사에 귀찮아 한다해도, 친구였던 모든 이가 자신을 비난하는데 안 도망칠 이유가 있는가.
그 많던 친구들은, 가면을 쓰고 위선을 행하는 한 인간에 의하여 적으로 바뀐지 오래였다.

그 인간이 \"샌즈가 파피루스를 죽였다\"라 말을하자, 친구들은 처음에는 믿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모두는 샌즈가 무엇을 하는 뼈다귀인지조차 모르고 있었고,
전적으로 인간를 믿는 괴물이 되었다.

이것도 시간선상때문에 벌어진 일 일까?


2. 그 인간은 심판의 복도에 들어왔다.
샌즈는 여전히 혼란스러운상태로, 언제나 해왔던 - 자신은 몇번 했는지도 모르는 - 말을 할 뿐이었다.

\"최악의 사람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인간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웃으며 서 있을 뿐이었다.


3. 샌즈는 속의 무언가가 뒤틀리는 느낌을 받았다.
대체 무엇이 잘못된걸까?
귓가에는 파피루스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을 뿐이었다.
샌즈는 패배했다.


4. 다음순간에 정신을 차렸을 때는, 스노우딘의 초소 앞이었다.

눈앞에는 언제나와같이 동전 몇개와 베개, 그리고 케챱만이 있을 뿐 이었다.

그때, 귓가에 괴물들이 울부짖는 비명들이 들렸다.
살면서 들어 본 적도 없는, 소름돋는 소리였다.

샌즈는 급히 스노우딘 마을쪽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괴물들은 물론, 파피루스도 이미 인간의 손에 가루가 되었다.


5. 인간 아이가 했던 끔찍한 일들이 뇌리에 스치며, 자신이 언제나 하던 말이 생각난다.

\'자신의 선택을 되돌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는 그에 걸맞는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


6. 만약에 샌즈, 자신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저 인간을 막는다면,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수를 위해 소수만이 희생하는 것 인데, 이해 해 주지 않을까?
그렇게 자기위로를 하며, 처음으로 한 괴물을 죽였다.

\'대체 누가 실수로 LV2가 된다는말이야?\'

뭔가가 몸을 훑는 느낌과 함께,죄악감이 몸을 눌렀다.


7. 그정도의 LOVE로는 인간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딱 한번만 더 기회가 주워진다면...\'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초소였다.
샌즈는 아직 모든것들이 좋게 끝나도록 할 수 있다.
해피엔딩을 볼 수 있단 말이다.


8. 샌즈는 대피소의 괴물들을 다 죽여버렸다.
학살자를 피하기 위해 왔던, 괴물들만의 안전한 장소인 대피소는 먼지로 가득 차 있다.
LOVE는 10을 훌쩍 넘었다.


9. 아직도 역부족이다.
이제는 다시 돌아오는것도 새삼스럽지 않다.
점점 죽이는 괴물의 수가 늘어날 뿐 이었다.


10. 샌즈는 동전을 잡았다.
앞면이 나오면 파피에게 편안한 죽음을 선물해주고, 뒷면이 나와도 그럴 생각이었다.

동전이 높이 튕겨져 올라간다.


11. 이제 죄악감조차 느끼지 못하는 괴물이 되었다.
머리옆에는 무엇인지도 모르겠는 파피루스의 환영이 떠다닐 뿐 이었다.


12. 인간이 오기전에 모두를 죽이기위하여,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녔다.
이 시간선상에서도 막지 못할 것인가?


13. 인간은 죽어도 언제나 다시 돌아온다.
나는 그 인간이 완벽하게 리셋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렇지? 플레이어?



씨발 사실 고쳐야하는것도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뜯어고치고 문체도 고치고 해야하는데 개인사정으로 찍쌈
갑자기 화자도 바뀌고 개판인데 이거를 읽을만큼까지만 읽어줬으면 좋겠다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