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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없는, 하얀색만이 세상을 밝히고 있는 방.

 먼지를 뒤집어 쓴 해골, 머더샌즈는 한가롭게 누워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그 때, 환영이 나타나 그에게 말을 걸었다.


 녜헷! ! 이번에는 어디로 가는 거야?”

 “글쎄다. 스왑쪽은 이미 처리했고, 펠쪽도 이미 처리했으니까, 다음은. 네거티브가 어떨까?”

 “녜헷! 정말 좋은 아이디어야!”


 그는 현재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샌즈를 죽이고 있었다.

 예전에 한번, 클래식 샌즈를 죽이고 나서부터, 갑자기 생긴 취미라고 한다.


 기분이 좀 뭐같았는데, 조금은 풀어졌을지도?’

 “녜헷! ! 정말이야?”

 “너는 남의 속마음도 읽을 수 있는 거냐?”


 평소처럼 말을 주고받고 있는 그와 환영. 하지만, 이런 평범한 분위기는, 얼마 못가 깨져버린다.

 흰색의 벽 어딘가에서, 정체모를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 뭐야. 여긴 거의 아무도 못 올 것 같았는데.”

 “녜헷! ! 새로운 적 인가봐!”

 “새로운 적 인거냐.”


 그는 귀찮다는 듯이, 누운 자리에서 일어나, 균열이 일고 있는 장소를 쳐다보았다.

 곧, 에러로 가득한 무언가가 이곳으로 들어왔다.


 하아. 하아.


 에러로 가득한 무언가는, 힘이 들었는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녜헷! ! 저건 대체 뭐야?”

 “에러샌즈.


 에러샌즈는 살짝 비틀거렸다가, 일어나서 그가 있는 장소를 보았다.


 , 내가 가두지도 않았을 텐데, 이상한 게 들어가 있네.


 에러샌즈가 얘기를 꺼내자, 환영이 기쁜 듯이 그를 쳐다보았다.


 녜헷! ! 새로운 샌즈가 온 거 아니야?”

 “그런 것 같네.”


 그는 말을 끝냄과 동시에, 가스터 블래스트를 소환하여 에러샌즈를 향해 조준하였다.


 흥미로운데? 이거, 재밌는 인형을 만들 수 있겠어.


 에러샌즈가 중얼거리면서 손짓을 하자, 수많은 푸른 실들이 그의 무기를 향해 발사되었다.

 곧, 실들은 가스터 블래스트를 조여서, 그것들을 파괴시켜 버렸다.


 호오.”


 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서 있었지만, 위력에는 살짝 감동받은 모양이다.


 그러면, 이런 건 어때?”


 그가 손짓을 함과 동시에, 수많은 가스터 블래스트가 소환되었다.

 그리고, 일체 에러샌즈를 향해 발사되었다.


 ????


 에러샌즈는, 샌즈라면 하는 것이 힘든 레벨의 공격에 당황하였고, 그것은 곧 공격허용으로 통하게 된다.

 폭발음이 들림과 동시에, 에러샌즈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설마, LOVE에 손을 댄 것 일려나?

 “, 인간을 죽여야 하니까. 살짝.”

 “, 그렇군. 상당히 흥미로웠어.

 “그럼, 죽어라.”


 그는 왼손에 뼈를 소환하게, 에러샌즈를 향해 위치를 옮겼다.


 미안한데, 너는 나중에 다시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에러샌즈는 자신이 누워있는 바닥을 향해 균열을 만들었고, 결국은 탈출했다.

 흰색 공간에는 이제, 그만 남았다.


 뭐야. 도망쳤나?”


 그는 한숨을 푹 쉬면서 얘기했다.


 그냥 인간이나 죽이고 오는 것이 낫겠네. 파피루스, 가자.”

 “알았어! !”


 그리고 그는 어딘가를 향해 걸어갔고, 곧 모습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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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