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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암~”
샌즈와 파피루스의 집.
샌즈는 언갤이라는 장소에 한번 들어가 보았다.
◇
대략 사정은 이렇다.
샌즈가 파피루스의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을 때.
“형! 내 방에서 뭐하는거야?”
“파피루스야? 컴퓨터 하고 있어.”
“형! 허락은 받고 사용하라고!”
“헤. 뭐, 형제지간에 허락이 어디 있어?”
“아, 형…. ……형. 그럼, 언갤이라는 곳에 들어가 보는 건 어때?”
“언갤?”
“응. 언갤. 우리의 팬들이 그곳에 많이 있다고 들었어!”
“오, 그래. 한번쯤은 보는 게 좋겠네.”
“그래! 그럼, 파피루스님께서 특별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주겠노라! 이제, 형은 컴퓨터를 해도 돼.”
“고맙다.”
◇
…그렇게 된 이야기다.
뭐, 일단 샌즈는 언갤에 들어갔고.
곧, 거기에다 글을 올렸다.
“헤, 안녕. ‘뼈’ 빠지게 좋은 날이네. (두둥탁!)
파피루스가 소개해줘서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글들이 많이 있더라고.
뭐, 조금은 기쁘네.
그러니까, 파피루스도 좋아하니까, 열심히 해줘, 친구들.”
라고.
그 때, 댓글은 순식간에 폭발하였고, 샌즈는 흥미롭다는 듯이 댓글을 읽었다.
“샌즈 사랑해!”
“아, 샌즈 박고 싶다.”
“샌즈, ×××하고, ×××하게 해줘!”
“너의 두개골을 반으로 쪼개버릴 거야. :)”
“샌즈의 이두박근 핥고 싶어!”
라는 글이 많이 보였다.
“…….”
샌즈는 조금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어쩌면 머더샌즈로 진화할 수 있었겠지만, 꼬마아이, 프리스크를 떠올리며.
“꼬맹이는 이런 상황에서도 자비를 베풀었었지? 헤, 그게 좋을 것 같군.”
라고 하면서, 샌즈는 댓글에
“괜찮아. 자비를 받으렴.”
이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반응이 바로 나타났다.
“시×! 샌즈 사랑해!”
“허억…. 허억…. 샌즈가 얘기해줬어.”
“느아아아!! 나와 만나서 SEKX해!”
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꼬맹이가 이런 느낌이었을까?”
샌즈는 결국, 그런 생각에까지 도달하고 말았다.
잘됐군, 잘됐어. ……아마도.
보살같다 평온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