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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인간들의 사이트로 보이는 게 실행됬어.
하얀색과 연두색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이네.
이름은 NAVER....나베르?네이버? 이건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거야?
뭐 좋아, 아무렴 이름은 상관없겠지.

그보다 연구는 성공적인것 같아. 느리다는 것 빼고는 아무런 이상이 보이지 않네.

헤, 조금 설레는 걸.
프리스크는 괜찮을까?
인간들은 무엇을 하고있을까?


나는 한동안 인간들의 사이트를 둘러봤어.
지상에서는 언더넷과 비슷한 이것을 인터넷이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게 됬지.
또, 이 이름을 읽기 힘든 사이트 말고도 수많은 사이트가 존재 한다는 것도 알게됬고.


나는 '실시간 검색어'라는것을 발견했어.
1위 xxx열애설, 2위 언더테일.
이건 또 뭐야?

잠깐만,undertale.지하의 이야기? 설마.

당황스럽고 놀라서 잠깐 쉼호흡을 한 후, 나는 곧바로 언더테일을 검색해서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읽어내려갔지. 그리곤 깨달았어.
이거 정말 우리 이야기잖아.

프리스크. 떠난 후에도 우릴 기억해줬구나, 응?
헤, 감동인데.

나는 또 '언더테일'에 대해서 검색했지.
좀 더 많이 알고 싶었거든. 게다가 '언더테일'이라는 거, 소설이나 만화도 아닌 게임이잖아.
아까의 블로그포스팅에서는 불살루트,노멀루트,몰살루트가 있다고 하는데 말이야.

흠. 별로 좋은 생각은 안드는데, 프리스크.
우리를 몰살 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을 하고 만들었다 해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만약 네가, 완벽한 해피엔딩도, 몰살도 직접 해봤다면?

별로 생각하고 싶진 않네.



이번에 들어간 사이트는... DC in side의 언더테일 갤러리야. 글들이 굉장히 많아보이는군.
내 이름이라도 검색해볼까?
인기가 많은 걸 바라진 않지만, 솔직히 궁금하긴 해.
인간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무래도 좋게 생각하진 않겠지.
난 그저 허무주의에 빠진 해골일 뿐이니.

나는 검색버튼을 눌렀고, 생각보다 나에 대한 글이 많아서 놀랐어.
어디보자...

[샌즈 따먹고싶다.]
[샌즈에게 면전에서 경멸 받고 싶다.]
[샌즈 구속감금 하고싶다.]
[샌즈 질식절정하면서 발가락 부들부들 떨리는 것 보고싶다.]


...FUCK.

From DC Wave